LA서 수표 위조 사기…1만불 피해, 공범 도주 중

지난 16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 오전 9시 30분쯤 웨스트 불러바드와 하이드파크 불러바드 교차로 인근의 한 체크캐싱 업소에서 위조 수표를 사용하려던 한 남성이 직원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국은 체포된 남성의 신원을 가브리엘 가르시아 세비야(45)로 확인하고, 위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함께 있던 공범 라파엘 고메즈 세페다(42)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경찰은 현재 체포영장을 발부해 수배 중이다.
세비야와 세페다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퍼슨파크와 하이드파크 일대 여러 업소를 돌며 위조 수표를 사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에는 ‘후안 나바로’, ‘라울 메디나’ 등의 가명을 사용했으며, 총 피해액은 1만 달러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피해 업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관련 제보는 LAPD 후안 캄포스 형사(213-486-5995)에게 하면 된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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