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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SON 시대 준비' 토트넘, '손흥민 상위호환' 윙포워드 영입 노린다...94800000000원 준비 그런데 '아스날 팬'이라고?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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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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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3, 토트넘)의 다음 시대를 준비한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완벽한 '손흥민 상위 호환' 공격수 영입을 노린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2024-2025시즌은 실망스럽다. 리그 순위는 16위이며 리그 32경기에서 17패를 당했다. 카라바오컵(EFL컵)과 FA컵에서는 일찌감치 탈락했고, 마지막 남은 우승 기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다. 

손흥민은 늘 구단 내 최고의 선수는 물론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윙포워드로 인정받아왔으나 이번 시즌 팀과 함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풋볼 팬캐스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토트넘 홋스퍼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2024-2025 시즌 동안 겪은 실망스러운 성적을 만회하고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성공적인 보강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최근 토트넘은 공격 진영 보강을 위해 다양한 타깃을 물색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영입설이 뜨겁게 떠오르고 있다. 쿠냐는 얼마 전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이적을 희망하는 의사를 밝혔고, 그의 새로운 계약에는 6,250만 파운드(한화 약 1,184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현재로서는 AFC 본머스의 윙어 앙투안 세메뇨(25, 본머스)가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이 차세대 에이스로 점찍었다고 알려진 세메뇨는 좌우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하는 양발잡이 공격수로, 강력한 슈팅 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니어포스트를 향한 정확한 슈팅이 트레이드 마크이며,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 공격에 기여한다. 뛰어난 속도와 탄력, 침투 능력을 갖췄지만, 정교한 발재간보다는 피지컬 기반의 직선적인 스타일이다.

풋볼 팬캐스트는 "스페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세메뇨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948억 원) 규모의 제안을 준비 중이다. 흥미롭게도 세메뇨는 토트넘의 지역 라이벌인 아스날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의 상징과 같은 존재였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이후 448경기 출전, 173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며 클럽 역사상 득점 5위에 올라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다음 시즌 시작 시점에 만 33세가 되며 커리어 후반기에 접어든다. 최근에는 발 부상 등 잦은 부상 이슈로 인해 유로파리그 프랑크푸르트전과 노팅엄 포레스트전 출전을 모두 놓쳤다. 이런 상황에서 세메뇨는 손흥민의 적임자 대체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나 출신의 세메뇨는 이번 시즌 손흥민보다 득점 수, 유효 슈팅 수, 드리블 돌파, 공중볼 경합 성공률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실제로 '디 애슬레틱'의 리처드 아모파는 세메뇨를 "월드 클래스"라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한 단계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받는 세메뇨는 공격 전개, 피지컬, 공간 침투 능력 모두 뛰어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호하는 다재다능한 공격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세메뇨를 향한 토트넘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4월 1일 '스퍼스웹'은 "토트넘 내부에선 세메뇨를 단순한 백업 자원이 아닌, 손흥민 이후 팀을 이끌 중심 자원으로 보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세메뇨 영입에 성공한다면, 이는 단순한 영입을 넘어 '포스트 손흥민' 시대의 개막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라고 알린 바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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