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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폭싹’ 미술팀도 반한 인성..“스태프 실수, 대신 덮어줘” [Oh!쎈 이슈]

[OSEN=민경훈 기자]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더 시즌즈’는 2023년 2월부터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한 아티스트가 3개월을 진행하고 있다.7번째 주인공은 박보검이다. ‘뮤직뱅크’ MC로도 나섰던 그가 본격 음악 프로그램의 MC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보검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11 /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더 시즌즈’는 2023년 2월부터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한 아티스트가 3개월을 진행하고 있다.7번째 주인공은 박보검이다. ‘뮤직뱅크’ MC로도 나섰던 그가 본격 음악 프로그램의 MC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보검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11 /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배우 박보검의 미담이 또 등장했다.

지난 19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공간 디자이너로 참여했다는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폭싹 속았수다’ 양관식(박보검 분) 미니어쳐를 만들던 중 A씨는 “관식이를 보고 있자니 미술팀만 아는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촬영 때 정말 정신이 없어서 관식이 옆 항아리에 제 아이패드를 놓고 촬영을 해버렸다”고 입을 열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어 “심지어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이 났다. 근데 관식이가 아이패드를 보더니 감독님에게 가서 뭐라고 했는지 아냐. ‘연기가 좀 어색했던 것 같은데 모니터 한번 확인해봐도 되냐’더라. 제 잘못을 덮어주려고 본인 실수인 것처럼 이야기를 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그러더니 아이패드를 제게 건네주면서 ‘아니 안걸렸어 걱정마요’하며 윙크를 날렸다. 책임지세요. 그 앞에 서있던 미술팀 3명이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중 둘은 남자고, 한 명이 저다”라고 덧붙였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로, 시대극 특성상 전자기기는 ‘옥의 티’가 될 수 있는 부분. 미술팀의 실수를 대신 덮어준 박보검의 행동에 훈훈함을 안긴다.

박보검의 연예계 대표 미담 제조기로 꼽히는 배우로, 최근 ‘폭싹 속았수다’를 함께 촬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미담이 쏟아진 바 있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까지 박보검의 미담을 전하며 인성을 치켜세웠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넷플릭스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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