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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RBC 헤리티지 제패…‘우승 도전’ 김시우는 공동 8위

저스틴 토마스가 21일 끝난 RBC 헤리티지에서 정상을 밟았다. AP=연합뉴스
저스틴 토마스(32·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정상을 차지하며 통산 16승째를 달성했다. 우승을 노린 김시우(30)는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8위로 만족했다.

토마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작성했다. 이어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친 앤드루 노박을 연장전에서 물리치고 정상을 밟았다. 우승상금은 370만달러(약 51억원)다.

한때 PGA 투어 1인자로 활약하던 토마스는 2022년 PGA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었다. 스코티 셰플러와 잰더 쇼플레 등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이번 우승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다시 발돋움할 기회를 잡았다.

특히 토마스는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공의 움직임을 자진신고해 ‘정직하게 우승한’ 선수라는 이미지도 얻었다. 2번 홀 경기 도중 공이 움직였다고 판단해 곧장 경기위원을 불렀고, 비디오 영상을 검토한 결과 토마스의 판단이 맞는다고 인정돼 1벌타가 주어졌다. 결국 이 홀 스코어가 버디에서 파로 바뀌며 손해를 입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우승을 차지하면서 정직한 이미지까지 가져가게 됐다.

마지막 날 전반 버디 2개를 잡은 뒤 15번 홀(파5)에서 1타를 줄이며 우승을 바라본 토마스는 같은 17언더파의 노박과 연장전으로 향했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끝장승부에서 토마스가 버디를 잡으면서 노박을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3라운드까지 15언더파 단독선두를 달린 김시우는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며 흔들렸다. 전반을 보기 1개와 버디 1개로 마쳤지만, 후반 들어 보기 2개가 나왔고, 파3 14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우승 전선에서 멀어졌다. 그나마 16번 홀(파4) 버디로 12언더파 공동 8위로 톱10은 지켰다.

임성재는 마지막 날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몰아쳐 4타를 줄였다. 11언더파 공동 11위로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임성재는 24일 국내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고봉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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