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A 결승골!' 리버풀, 레스터에 1-0 승리로 우승 확정 코앞...레스터는 2부 리그 강등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1/202504210712778644_680577932c3a7.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1/202504210712778644_68057793d5443.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리버풀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7, 리버풀)의 왼발 결승골에 힘입어 레스터 시티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반면 레스터 시티는 한 시즌 만에 다시 챔피언십(2부 리그)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79점(24승 7무 2패)을 기록하며 2위 아스날(승점 66)과의 격차를 유지, 다음 라운드에서 승리 시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코디 각포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루이스 디아스-도미닉 소보슬라이-모하메드 살라가 공격 2선에 섰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가 중원을 채웠고 코스타스 치미카스-버질 반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코너 브래들리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알리송 베케르가 지켰다.
레스터도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제이미 바디가 득점을 노렸고 스테피 마비디디-빌랄 엘 칸누스-바비 리드가 공격 2선에 나섰다. 부바카리 수마레-윌프레드 은디디가 중원에 섰고 루크 토마스-코너 코디-바우트 파스-리카르도 페레이라가 포백을 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마스 헤르만센이 꼈다.
전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리버풀은 초반 살라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아쉬운 장면이 이어졌고, 레스터 역시 은디디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경기 흐름을 바꾼 것은 후반 31분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살라와 조타의 연속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뒤, 흘러나온 볼을 알렉산더-아놀드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이는 그의 프로 통산 첫 왼발 골로, 리버풀 팬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득점이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리버풀은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확보했고, 시즌 막판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레스터는 이번 패배로 승점 18점(4승 6무 23패)에 머무르며 잔여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됐다. 이번 시즌 승격해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노렸지만, 초반 부진과 함께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부임에도 반등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이제 남은 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의 첫 시즌이자, 위르겐 클롭 감독의 뒤를 잇는 전환기의 해에 만들어진 이 성과는 클럽 역사에서도 큰 의미를 가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