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헌신했는데?’ 더 브라위너 충격고백 “맨시티 재계약 제안 전혀 없어서 충격받아”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0/202504202205778409_6804f1c70911b.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34, 맨시티)가 맨체스터 시티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더 브라위너는 SNS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2015년 맨시티에 입단 후 수많은 우승컵을 함께한 ‘패스 마스터’가 팀을 떠나게 됐다.
더 브라위너는 주급 37만 5천 파운드(약 5억 3천만 원)를 받는 특급스타다. 하지만 최근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예전만 못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결장도 잦아졌다. 결국 최고의 클럽에서 더 브라위너를 놔주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 더 브라위너는 23경기 출전에 선발출전은 15회에 그친다. 2골, 7도움의 성적 또한 맨시티 입단 후 낮은 성적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0/202504202205778409_6804f1c7aab54.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듣지 못했다. 구단이 이미 (날 내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솔직히 좀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받아들여야 했다”며 착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명예를 중요시한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선수경력을 마칠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맨시티는 기량이 떨어진 노장이 의리로 뛸 수 있는 구단은 아니었다.
더 브라위너는 “솔직히 난 아직도 최고수준의 축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클럽의 결정도 이해한다”며 아쉬워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0/202504202205778409_6804f1c84d08d.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브라위너는 “SNS에 알리기 3-4일 전에 구단에서 함께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가족들도 없는 상황이라 마음이 좋지 못했다. 차라리 외부에 알리고 나서 마음이 후련했다. 난 아직도 축구를 사랑한다. 남은 기간 팀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