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입술 10바늘 꿰맸어요, 그런데 누가 2바늘이라고...” 봉합술→하루 휴식→3출루 실화? 챔피언 깨운 김선빈의 투혼이었다 [오!쎈 잠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잭로그,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1사 1,2루에서 KIA 김선빈이 좌전 적시 2루타를 치고 환호 하고 있다. 2025.04.20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잭로그,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1사 1,2루에서 KIA 김선빈이 좌전 적시 2루타를 치고 환호 하고 있다. 2025.04.20 /[email protected]


[OSEN=잠실, 김성락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콜어빈,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예고했다.6회초 무사 1루 KIA 김선빈이 희생번트를 댄 후 1루로 진루하는 과정에서 수비하는 두산 2루수 박계범과 충돌, 교체되고 있다. 2025.04.18 / ksl0919@osen.co.kr

[OSEN=잠실, 김성락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콜어빈,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예고했다.6회초 무사 1루 KIA 김선빈이 희생번트를 댄 후 1루로 진루하는 과정에서 수비하는 두산 2루수 박계범과 충돌, 교체되고 있다. 2025.04.18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봉합술을 받고 이틀 만에 선발 출전을 자청한 김선빈(KIA 타이거즈)이 3출루 투혼을 발휘하며 팀의 2연속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김선빈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활약으로 팀의 6-2 역전승에 공헌했다. 

1회초 스트레이트 볼넷, 3회초 8구 끝 볼넷으로 선구안을 과시한 김선빈은 5회초 3루수 땅볼을 거쳐 마지막 타석에서 귀중한 한방을 때려냈다. 0-2로 뒤진 7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두산 필승조 최지강을 상대로 추격의 1타점 2루타를 친 것. 김선빈의 추격타를 발판 삼은 KIA는 나성범의 1타점 내야땅볼, 최형우의 1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3-2 역전을 이뤄냈다. 

김선빈의 2루타 포함 3출루가 놀라웠던 건 그가 불과 이틀 전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윗입술 안쪽 봉합술을 받았기 때문. 

김선빈은 18일 잠실 두산전 6회초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치고 1루로 뛰어가다가 1루 베이스 커버에 나선 2루수 박계범과 강하게 충돌했다. 안면부가 박계범의 오른쪽 어깨와 강하게 부딪치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진 상태로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다. 곧바로 KIA 트레이너와 의료진이 김선빈을 향해 달려갔고, 김선빈은 입에 거즈를 문 상태에서 몸을 일으킨 뒤 경기장을 걸어서 빠져나갔다. 

충돌 여파로 입술 안쪽이 찢어지면서 병원행이 불가피했다. KIA 관계자는 당시 “윗입술 안쪽이 찢어져서 서울아산병원으로 이동해 봉합술을 받을 예정이다. 워낙 강한 타박을 당해 X-레이를 통해 치아 및 턱도 체크할 계획이다”라고 비보를 전했다. 

[OSEN=잠실, 김성락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콜어빈,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예고했다.6회초 무사 1루 KIA 김선빈이 희생번트를 댄 후 1루로 진루하는 과정에서 수비하는 두산 2루수 박계범과 충돌,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2025.04.18 / ksl0919@osen.co.kr

[OSEN=잠실, 김성락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콜어빈,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예고했다.6회초 무사 1루 KIA 김선빈이 희생번트를 댄 후 1루로 진루하는 과정에서 수비하는 두산 2루수 박계범과 충돌,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2025.04.18 / [email protected]


김선빈은 다행히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윗입술 안쪽 봉합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봉합은 깔끔히 마무리됐고, 추가 검진 결과 턱, 치아 등에도 이상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범호 감독은 “큰 부상이 아니라서 오늘 하루 정도만 쉬면 내일부터 괜찮을 거 같다”라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 시간이 흘러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이날 김선빈의 몸 상태를 묻자 이범호 감독은 “병원, 트레이닝파트, 김선빈 모두 괜찮다고 했다. 사실 오늘까지 조금 입술이 부어있는 거 같아 빼주려고 했는데 선수가 나간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하루 휴식 후 입술이 부은 상태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김선빈은 경기 후 “입술은 괜찮다. 찢어진 걸로 경기에서 빠지는 건 아닌 거 같아서 어제도 대타로 나간다고 했는데 감독님이 쉬라고 했다”라며 “입술을 2바늘 꿰맸다고 알려졌는데 사실 10바늘을 꿰맸다. 아내도 왜 2바늘로 소문이 났는지 의아해했다. 다만 10바늘 꿰맨 거 치고는 통증이 아예 없어서 뛰는 데 지장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잭로그,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1사 1,2루에서 KIA 김선빈이 좌전 적시 2루타를 치고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2025.04.20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잭로그,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1사 1,2루에서 KIA 김선빈이 좌전 적시 2루타를 치고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2025.04.20 /[email protected]


김선빈은 충돌 당시 입술보다는 이를 더 걱정했다. 당시 상황을 묻자 그는 “부딪치자마자 정신은 다행히 있었고, 일단 혓바닥으로 이빨부터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KIA는 돌아온 김선빈의 투혼에 힘입어 이날 두산을 6-2로 잡고 2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시즌 11승 12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김선빈은 “아직 시즌 초반이라 선수들이 순위를 별로 신경 쓰고 있지 않다. 지금은 순위보다 매 경기 집중이 필요하다”라고 힘줘 말하며 “우리 선수들이 준비를 다 잘했고, 부상 선수들이 발생한 가운데서도 잘하고 있다.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라고 KIA의 반등을 기원했다.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대선 기자] 챔피언이 드디어 깨어난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KIA는 2연승을 달리며 주중 KT 위즈 3연전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시즌 11승 12패. 반면 2연패에 빠진 두산은 9승 13패가 됐다.경기 종료 후 KIA 이범호 감독이 김선빈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4.20

[OSEN=잠실, 이대선 기자] 챔피언이 드디어 깨어난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KIA는 2연승을 달리며 주중 KT 위즈 3연전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시즌 11승 12패. 반면 2연패에 빠진 두산은 9승 13패가 됐다.경기 종료 후 KIA 이범호 감독이 김선빈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4.20



이후광([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