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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충격 경질’ 인도네시아, 돈이면 다 되냐…이번에는 프리미어리그 주전수비수 귀화추진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신태용 감독을 경질한 인도네시아가 귀화선수 영입에 목숨을 건다. 

인도네시아 ‘템포’는 “인도네시아가 프리미어리그 주전수비수를 귀화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인공인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파스칼 스트라위크(26)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 관계자들과 파트릭 클라위베르트 감독이 그를 귀화시키기 위해 영국으로 날아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국적인 스트라위크는 190cm의 장신수비수다. 그는 올 시즌 리즈에서 35경기를 뛰면서 5골을 넣어 득점력까지 갖췄다. 현재 리즈가 챔피언십 1위를 달리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유력한 상황이다. 

스트라위크는 이미 8년차로 프리미어리그에서 3시즌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템포’는 “스트라위크의 몸값은 1600만 유로(약 260억 원)로 아시아 최고수준이다. 그가 인도네시아로 귀화한다면 대표팀에서 가장 비싼 선수가 될 것이다. 스트라위크 한 명의 몸값이 중국대표팀 전체보다 높다”며 기대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인도네시아는 오는 6월 5일 안방에서 중국을 상대로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른다. 인도네시아는 스트라위크를 조속히 귀화시켜 해당 경기부터 투입하길 원한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지난 1월 신태용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클라위베르트 감독을 선임했다. 협회는 “신태용 감독은 리더십과 전술에 문제가 있었다”며 석연치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인도네시아 언론에 의하면 신 감독 경질 이유가 네덜란드출신 인도네시아 귀화선수들과 갈등을 빚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결국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네덜란드출신 레전드 클라위베르트를 선임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 출신 귀화 선수들을 대표팀에 대거 합류시켰다. 호주전에서 귀화선수가 선발 11명 중 무려 1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클라위베르트는 호주와 데뷔전에서 1-5 참패를 당했다. 신태용 감독의 다시 데려오라는 팬들의 원성이 대단했다. 클라위베르트는 3월 25일 바레인을 1-0으로 이기고 데뷔승을 거뒀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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