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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K리그 데뷔골 작렬’ 제주, 포항 2-0 격파하고 10위로 점프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서정환 기자] 남태희가 드디어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제주는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에서 포항을 2-0으로 눌렀다. 제주(승점 11점)는 10위로 상승하며 9위 포항(승점 12점)을 압박했다. 제주는 3경기 무승(1무2패)도 끊었다. 

제주는 4-3-3을 가동했다. 유인수, 유리 조나탄, 김준하 스리톱에 이창민, 남태희, 김건웅의 중원이었다. 김륜성, 송주훈, 임채민, 안태현 수비에 골키퍼는 김동준이었다. 

포항은 4-4-2로 맞섰다. 이호재와 홍윤상 투톱에 백성동, 신광훈, 오레르단, 주닝요 미드필드였다. 강민준, 전민광, 한현서, 이태석 포백에 수문장은 황인재였다. 

선제골은 제주가 터트렸다. 전반 3분 만에 유인수가 박스 안에서 상대의 공을 빼앗았다. 곧바로 내준 공을 김준하가 그대로 오른발로 슈팅해서 골을 넣었다. 김준하가 마무리했지만 유인수가 만들어준 골이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포항이 전반전 점유율에서 55%로 앞섰지만 슈팅수에서 4-9로 크게 뒤졌다. 제주의 역습이 더 날카로웠다. 

마무리는 남태희였다. 지난해 제주에 입단한 남태희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후반 33분 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남태희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시원하게 골망을 가르며 제주가 2-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국가대표출신 남태희는 프랑스, 카타르, 일본을 거쳐 지난해 제주에 입단했다. 남태희가 1년 만에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부활을 알렸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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