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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돈치치 37점 미친 활약'에도 미네소타에 패배...PO 1차전 95-117 대패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루카 돈치치(26,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데뷔전에서 37점을 폭발시키며 존재감을 뽐냈지만, LA 레이커스는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5-117로 대패했다.

이날 돈치치는 37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미네소타 수비를 흔들었다. 1쿼터부터 돌파, 외곽슛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특히 1쿼터에만 16점을 몰아넣으며 레이커스를 28-21 리드로 이끌었고, 3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하프라인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하이라이트 장면도 연출했다.

팀의 나머지 선수들이 돈치치의 기세를 받쳐주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19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으로 공격 전개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고, 오스틴 리브스(16점)도 수비 집중 견제 속에 고전했다.

특히 2쿼터 돈치치가 벤치로 물러난 시점부터 경기 흐름은 급격히 기울었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22점), 맥다니엘스(25점), 나즈 리드(23점) 등이 외곽과 골밑을 오가며 고르게 득점을 기록했다. 2쿼터와 3쿼터를 각각 38-20, 35-30으로 장악하며 레이커스의 기를 완전히 꺾었다.

레이커스는 3쿼터 막판 10-0 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기고, 4쿼터 초반에도 돈치치와 제임스가 연이어 득점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미네소타의 철벽 수비와 높은 외곽슛 성공률을 넘지 못했다.

JJ 레딕 감독은 작전타임과 교체로 분위기 전환을 꾀했지만, 경험 부족과 조직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전략 싸움에서도 밀렸다. 결국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주축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경기 포기를 선언했고, 홈에서 열린 1차전부터 대패를 허용하며 시리즈 주도권을 내주게 됐다.

돈치치의 놀라운 퍼포먼스가 무색할 정도로 팀의 공수 밸런스와 조직력이 흔들렸던 이날 경기. 레이커스는 2차전에서 반등을 노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시리즈를 이어가게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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