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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높은 UCL의 문턱...마인츠, '이재성 1골' 맹활약에도 2-2 무승부→리그 6위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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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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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1. FSV 마인츠 05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3, 마인츠)이 시즌 7호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팀은 또다시 후반 막판 실점으로 승리를 놓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한 마인츠의 여정은 더욱 험난해졌다.

마인츠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VfL 볼프스부르크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47을 기록한 마인츠는 6위로 내려앉았고, 4위 RB라이프치히(승점 49), 5위 프라이부르크(승점 48)와의 격차는 더욱 아쉬운 결과가 됐다.

마인츠는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으며(3무 2패), 이날 포함하면 6경기 연속 무승이다. 특히 4위권 진입을 위해 반드시 잡아냈야 할 경기에서 또다시 후반 막판 실점으로 무릎을 꿇으며,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진출 도전에도 제동이 걸렸다.

이날 경기는 마인츠가 초반부터 휘청였다. 전반 3분 만에 막시밀리안 아르놀트에게 기습적인 중거리포를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영웅은 이재성이었다. 전반 37분 이재성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넬슨 바이퍼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재성은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피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재성의 시즌 7호골이자 지난 2월 장크트파울리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나온 득점이었다.

기세를 올린 마인츠는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미니크 코어가 흐른 볼을 밀어 넣으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은 마인츠가 리드를 지킨 채 마무리됐다. 이 시점에서 마인츠는 승점 3점 확보를 통해 4위권 진입까지 가능한 상황이었다.

후반전에도 마인츠는 추가골을 위해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5분 옌츠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후반 31분엔 바이퍼 대신 투입된 홍현석이 중원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홍현석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38분엔 이재성이 멀티골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카밀 그라바라의 선방에 막혔다.

마인츠는 또다시 마지막 1%를 채우지 못했다. 후반 44분 볼프스부르크의 코너킥 상황에서 데니스 바브로에게 헤더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2점을 잃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았고, 이후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마인츠 선수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라이프치히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만큼, 실점 하나가 시즌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이 되고 말았다.

마인츠는 1905년 창단 이후 한 번도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적이 없으며, 이재성 역시 유럽 최고의 무대 출전 경험이 없다.

남은 일정은 더욱 험난하다. 마인츠는 시즌 최종전까지 바이에른 뮌헨(1위), 프랑크푸르트(3위), 레버쿠젠(2위), 보훔(17위)과 맞붙는다. 상위권 강호들과의 연전은 마인츠의 챔스 도전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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