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화, 열흘 만에 10위→2위 대반전…4G 4홈런 노시환 몰아치기로 급반등 "홈런왕 다시 하고 싶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한화 노시환이 달아나는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기뻐하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한화 노시환이 달아나는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기뻐하고 있다. 2025.04.18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불과 열흘 만에 10위에서 2위로 대도약했다. 홈런왕 탈환을 선언한 4번 타자 노시환(25)이 본격적인 몰아치기를 시작하면서 한화도 수직 상승 중이다. 

노시환은 지난 19일 대전 NC전에서 시즌 7호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4-2로 앞선 4회말 2사 1,2루에서 NC 좌완 최성영의 4구째 가운데 몰린 시속 126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7호 홈런. 한화의 7-2, 5회 강우콜드 승리를 이끈 한 방이었다. 

노시환은 그 전날(18일) NC전에도 4회말 NC 좌완 김태현 상대로 8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높게 들어온 시속 131km 포크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 솔로포로 대전 신구장에서 맛본 첫 홈런이었다. 

연이틀 홈런으로 대전 홈팬들을 열광시킨 노시환은 “새 야구장에 이제는 다 적응했다. 초반에 안 좋았던 타격감들이 올라올 때가 된 것 같다. 타격이라는 게 사이클이 있다. 좋았다, 안 좋았다 반복한다. 좋을 때가 돼서 잘 맞는 것이지, 다르게 바꾸거나 그런 건 없다. 팀의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시즌 첫 14경기 타율 2할8리(53타수 11안타) 3홈런 8타점 OPS .646으로 저조했던 노시환은 최근 10경기 타율 3할3푼3리(39타수 13안타) 4홈런 11타점 OPS 1.179로 살아났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한화 노시환이 달아나는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한화 노시환이 달아나는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5.04.18 / [email protected]


지난 16일 문학 SSG전 멀티포 포함 최근 4경기 4홈런으로 몰아치기가 시작됐다. 어느새 7홈런 19타점으로 모두 리그 전체 2위 기록. 홈런 1위 패트릭 위즈덤(KIA·8개), 타점 1위 문보경(LG·20점)에게 모두 하나 차이로 근접했다. 2023년 31홈런 101타점으로 2개 부문 1위였던 노시환이 2년 만에 다시 거포의 상징인 타이틀들을 노리고 있다. 

본격적인 홈런 레이스에 뛰어든 노시환은 “아직 초반이지만 시즌 전 홈런왕 다시 한 번 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고, 지금 순위권에서 경쟁하며 목표로 생각한 것에 다가가고 있는 것 같아 좋다”면서 “(팀 내 타점 1위 경쟁 중인) 에스테반 플로리얼(18타점)과 같이 많은 타점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노시환의 반등과 함께 한화 성적도 수직 상승 중이다. 지난 9일까지 5승10패로 10위였던 순위가 최근 10경기 6연승 포함 9승1패 질주와 함께 단숨에 2위(13승11패)까지 올라왔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16일 오후 SSG 랜더스 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1사 3루 한화 노시환이 역전 2점 홈런을 날린 뒤 홈에서 플로리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4.16 / ksl0919@osen.co.kr

[OSEN=인천, 김성락 기자] 16일 오후 SSG 랜더스 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1사 3루 한화 노시환이 역전 2점 홈런을 날린 뒤 홈에서 플로리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4.16 / [email protected]


이 기간 한화는 팀 타율 2위(.321), 홈런 공동 1위(9개), OPS 1위(.894)로 평균 6.8득점을 폭발 중이다. 채은성, 플로리얼과 함께 노시환의 반등이 죽어가던 한화 타선을 살렸다. 시즌 극초반부터 마운드는 안정적이었고, 쳐줘야 할 타자들이 쳐주면서 투타 조화 속에 한화가 제대로 분위기를 탔다. 

노시환은 “팀이 연승을 하다 보니까 경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분위기가 좋다. 경기를 할 때도 지고 있더라도 충분히 뒤집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 마음이 하나하나 모이다 보니 흐름을 타고, 이렇게 좋은 타격이 계속 나오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최근 한화의 9승 중 5승이 역전승이다. 

이어 노시환은 “지금 팀이 상위권에 있지만 여름이 제일 중요하다. 체력이 떨어질 때도 지금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 날이 더워지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한다. 지금 순위를 잘 유지해서 올해는 꼭 가을야구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17일 오후 SSG 랜더스 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2사 한화 노시환이 3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5.04.17 / ksl0919@osen.co.kr

[OSEN=인천, 김성락 기자] 17일 오후 SSG 랜더스 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2사 한화 노시환이 3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5.04.17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