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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에일리-심현섭, 오늘(20일) '결혼식 전쟁'..초유의 '하객 쟁탈전' 결말은?(종합)[Oh!쎈 이슈]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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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코요태 김종민, 에일리, 심현섭이 참전하는 초유의 '결혼식 전쟁' 아침이 밝았다.

에일리는 20일 서울 모처에서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그는 지난해 3월 결혼을 전제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라고 밝혔고, 이후 남자친구의 정체가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최시훈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어 같은해 11월 에일리와 최시훈이 올해 4월 20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교제 끝에 애정과 깊은 신뢰로 지난해 5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당시 에일리는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리고 "여러분이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지 충만했던 제가 지금의 저로 성장하여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시훈 역시 "1년 전 예진 공주를 만나 무대하는 모습을 보고 아티스트로 반하게 됐고, 서로 살아왔던 이야기를 나누며 인간적으로 한 번 더 반해 한평생 지켜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라며, “부족한 남편으로 시작하겠지만 행복하게 해주면서 부족한 부분 많이 채워나가겠다. 재미 없는 절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고 해주는 예진 공주를 평생 웃는 일만 가득하게 해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 뒤 에일리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최시훈과 함께 출연해 달달한 애정을 뽐냈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지난해 8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으며, 현재 신혼집에서 동거중인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최시훈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내조왕 최시훈'을 통해 90평대 한강뷰 신혼집을 공개, 에일리와 깨볶는 신혼 일상을 공유 중이다. 그런 가운데 오늘(20일) 오후 4시,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새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같은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는 김종민이 11살 연하의 예비신부 '히융'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김종민은 결혼식에 앞서 포토월을 열고 취재진 앞에 선다. 예비신부가 비연예인인 만큼 김종민은 홀로 포토월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진 뒤 인터뷰를 통해 결혼소감 등을 전할 예정이다.

그간 김종민은 결혼설 등 여러차례 가짜뉴스에 시달렸지만, 지난해 11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실제로 교제중인 사실을 직접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여자친구가 162cm의 청순한 스타일이며, 애칭은 '히융'이라고 밝혔다. 여러 차례 결혼까지 하고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던 그는 올해 1월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4월 20일 오후 6시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김종민의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 사회자는 유재석, 2부는 '1박 2일' 동료 문세윤과 조세호가 맡았다. 축가는 이적과 린이 부를 예정이며, 신혼여행지는 프랑스다. 김종민은 결혼 발표 후 채널A '신랑수업' 등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으며,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이라는 2세 계획까지 공개했다.

다만 에일리와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린 만큼 김종민 역시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김종민은 "에일리에게 이미 청첩장을 받았다"는 하하에게 "그러게 말이다. 얼마 전 에일리에게 '청첩장 보내라'고 했는데 내가 그날로 결혼식을 잡았더라. 너무 민폐다"라고 난감해 했다.

이런 상황에서 개그맨 심현섭과 11살 연하 정영림 씨의 결혼식도 20일에 진행된다. 지난해 3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하며 연애부터 프로포즈, 상견례와 결혼준비까지 모든 과정을 공개했다. 특히 심현섭의 경우 54세의 늦은 나이인 만큼 시청자들도 한 마음 한 뜻으로 두 사람의 행복을 빌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러던 중 지난 2월, 심현섭이 4월 20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심현섭은 OSEN과의 통화에서 "유튜브나 방송 프로그램 댓글을 보면 모르시는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싶다고 댓글을 많이 달아주시더라.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하객은 천명까지 수용되게끔 잡긴 했는데, 모르시는 분들이 오셔서 밥을 못 먹고 갈까봐 걱정된다"고 감사와 더불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특히 심현섭은 희망하는 결혼식 사회로 배우 이병헌을 지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병헌은 심현섭의 고등학교 1년 선배라고. 그는 "십여년 전에 시사회에서 만난 이병헌 형이 '결혼하면 꼭 형 불러라'라고 말하며 사회를 봐주겠다고 했다"고 과거의 기억을 꺼냈고, 이천수와 함께 인맥을 총동원해  '이병헌 사회자 모시기' 프로젝트를 가동했으며, 이밖에 축가를 원하는 가수로는 성시경과 이문세가 지목돼 섭외 성사 여부에 대한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처럼 무려 세 쌍의 연예계 커플이 같은날 결혼식을 올리면서 '하객 쟁탈전' 또한 불이 붙을 전망이다. 세 사람 모두 연예계에 오래 몸담았던 만큼 '겹지인' 또한 적지 않을 터. 그 중에서도 신지는 코요태 멤버이자 에일리의 절친인 만큼 두 사람 중 누구의 결혼식을 택할지 이목이 쏠렸지만 "둘 다 갈 거야 결혼식"이라고 직접 글을 올리면서 논란을 종식시켰다. 반대로 신동엽은 '짠한형'에 출연한 심현섭에게 "그날 촬영이 있더라. 그래서 김종민 결혼식도 못가고 에일리도 사회 봐주기로 했는데 못 간다"고 세 결혼식 모두 불참을 선언했던 바. 이런 가운데 세 쌍의 커플이 무사히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결혼식을 끝마칠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A2Z엔터테인먼트, 채널ATV조선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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