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과욕이 부른 참사..결국 "입좀 그만놀려" 폭발(놀뭐)[순간포착]
![[OSEN=박준형 기자]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브랜드 버버리(BURBERRY)의 포토콜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방송인 주우재과 배우 노정의, 가수 비비가 참석했다.방송인 주우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19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0/202504200044777375_6803cbc90cc81.jpg)
[OSEN=박준형 기자]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브랜드 버버리(BURBERRY)의 포토콜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방송인 주우재과 배우 노정의, 가수 비비가 참석했다.방송인 주우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19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놀뭐' 주우재가 무리수 콘셉트로 멤버들의 타박을 받았다.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착한 일 주식회사' 편으로 꾸며져 랜선 효도 대행에 나섰다.
이날 임우일이 새로운 인턴으로 합류한 가운데, '주대리' 주우재는 구부정한 거북목 자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소심한 콘셉트로 자신의 자리에 앉아있는 임우일에게 "여기 제 자리인것 같다"고 속삭였고, 유재석은 "바꿔앉아"라고 지시했다. 그럼에도 "여기 제 자리인데.."라고 말하는 주우재에 박진주는 "좀 앉아요!"라고 타박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조금있다가 정 안되잖아? 오랜만에 이거 던진다"며 "네가 스스로 거북목이 돼 있는 상황에서 하루종일 할 수 있으면 그걸 해도 된다"고 무리수 콘셉트를 지적했고, 박진주도 "곧 편두통 온다"고 말했다.
이후 유재석은 "요즘 랜선효도 들어봤냐.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들께서 과거 방식으로 홍보하시는데 자녀분들이 이걸 홍보를 대신 SNS로 하는거다. 그래서 우리 착한일 주식회사도 SNS에 랜선효도 하는 분들 가운데 몇몇분을 올린 글 보고 연락 드렸다. 자녀분들이 이런걸 해달라 부탁한게 있다. 오늘 우리는 가서 자녀분들이 얘기해주신 부탁을 그대로 실행에 옮겨주면 된다"고 콘텐츠를 설명했다.
이에 주우재는 콘셉트를 잊은채 "자녀 입장에서 부모님이 이런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하는 게 있나보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어? 목소리가 바뀌었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허겁지겁 구부정한 자세와 음침한 표정을 장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우재와 이이경, 박진주는 파견직원 박광재와 함께 노량진 라면가게, 강북구 수유동 햄버거가게로 효도대행을 하기 위해 이동했다. 첫 번째 목적지인 노량진 라면가게는 딸이 아버지를 위해 홍보글을 올린 곳이었다. 대기업 외식메뉴개발 셰프 3인이 퇴직후 차린 식당인데 하루 손님 10명도 안된다고. 이이경은 의뢰인인 딸의 요청사항을 살피던 중 "근데 선행을 해야하는데 사실 라면 뒤에앉은 두분은 한그릇 나눠먹는다"고 박진주와 주우재를 저격했고, 주우재는 "오해다. 저는 제 대결상대가 박실장님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오늘 박실장님이랑 정면대결할 것"이라고 또 한번 무리수를 뒀다.
네 사람은 장사를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호객행위를 펼쳐 가게 안으로 손님들을 이끌었다. 만석인 가게에 의뢰인의 아버지는 기쁜 표정을 지었고, 이를 지켜보던 네 사람 역시 덩달아 뭉클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0/202504200044777375_6803cc1ae7727.jpg)
[사진]OSEN DB.
이후 네 사람은 직접 가게에서 라면을 맛보고 솔직한 평가를 내리는 시간을 가졌다. 주우재는 "저랑 붙을 생각 하니까 긴장되냐"며 박광재를 도발했고, 박광재는 "너무 긴장된다. 살면서 이런 긴장감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우재는 "시원하게 한번 붙어보고 남자대 남자로. 오늘 제가 오해 한번 풀겠다. 못먹는것에 대한. 미디어의 폐해. 쟤는 못먹는데, 고기 냄새만 맡아도 배부르다. 이런 이미지들 오늘 타파한다. 제가 한 4인분 때리고 형님이 4 때리고. 둘은 3, 3 때리면 되겠다"고 허세를 부렸다. 결국 결국 참다 못한 박진주는 "오빠 혹시 입좀 그만놀릴수 있냐"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박광재가 3입만에 라면을 순삭하자 "저도 그럼 맞출게요"라며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이이경은 "이 형 한끼식사 끝났다"고 웃었고, 박진주는 "무슨 일이냐 달라졌다 사람이"라고 감탄했다. 주우재는 "한그릇 더 주세요"라고 당당히 외치더니 "단무지요"라고 말을 바꿔 웃음을 더했다. 그 사이 박광재는 라면을 세 그릇 째 먹었고, 주우재는 "시청자분들이 이거 나온거 보시고 는 그릇이 작다, 안에 얼마 안든거 아니냐 생각할수 있는데 제 기준으로 모자란데 많다. 많은 편이다"라고 무리수를 이어갔다.
이를 지켜보던 이이경은 "근데 이 콘셉트를 왜 하는거야? 궁금해서 그렇다"라고 물었고, 박광재는 "이제는 돌이킬수 없어서 계속 하는것 같기도 하고"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이경은 "차라리 거북목이 낫다"며 "울어요?"라고 물었고, 꾸역꾸역 라면을 먹던 주우재는 "아니 왜. 왜 울어 밥먹다가. 맛있는거 먹는데 웃어야지"라며 "심심하다 밥 말아야지. 밥 안 마세요? 제가 먼저 말았죠?"라고 밥까지 말았다.
주우재의 견제에 박광재는 "자꾸 들으니까 약간 올라오네"라며 덩달아 밥을 말았고, 주우재는 국물까지 드링킹해 한 그릇을 '완뚝' 했다. 그러면서 "이런거 하나하나 인증하는 스타일 아닌데 그릇이 예쁘네"라며 인증샷까지 남겼다. 그 뒤로도 마늘빵을 한입에 먹는 박광재에 "한입에 먹으라고 잘라주는거 아니냐 원래. 바게트가 이만하지 않나. 그걸 내줄수 없으니까 한입에 드시라고 잘라주는거다"라고 허세를 부려 이이경의 응징을 받았고, 그럼에도 끝까지 콘셉트를 놓지 않고 빵을 먹는 주우재에 이이경은 "대리님도 한입에 다 드시네. 두분이 대결할만 하다"라고 놀랐다.
또 주우재는 새우라면을 추가 주문한 박광재에 "궁금해서 못견디겠는데?"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기다렸다는 듯이 새우라면을 주문했다. 그는 "엔딩을 형 라면 먹는걸로 끝내야죠"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넋이 나간 표정으로 헛것을 보는 듯한 행동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주우재는 새우라면까지 먹어치우기 시작했고, 이이경은 "이건 인정이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단무지를 한번에 네 개를 먹는 모습에 박광재는 "저도 그렇겐 안먹는다 단무지. 하나두개 먹지"라며 "진짜 제가 졌다. 단무지 4개부터는. 졌어 내가. 인정이다"라고 두손을 들었다. 주우재는 "앞으로 어디가서 면 먹는다고 하지마라"라고 끝까지 허세를 부렸고, 박광재는 "안하겠다. 기세에서 졌다"고 인정했다. 박진주도 "오빠의 광기가 이겼다"라고 혀를 차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가게 매출은 점심장사만으로 52만 6천원을 기록했다. 가장 장사가 안됐을 때 하루에 8만원밖에 못벌기도 했다고. 이이경은 "앞으로도 맛을 기억하는 사람, 새로 맛볼사람이 계속 있을거다"라고 말했고, 박광재는 "메뉴가 특이해서 사람들 좋아할것 같고 밥도 먹을수있어서 회사원들이 좋아할 메뉴다. 너무 잘 먹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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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MBC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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