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참가하는 FIFA 클럽월드컵 흥행부진, 비싼 티켓 남아돈다…FIFA 회장, 트럼프 대통령과 담판
![[사진] AFC대표로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울산](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19/202504192153777417_68039d3b4d4dc.jpg)
[사진] AFC대표로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울산
[OSEN=서정환 기자] 울산이 참가하는 FIFA 클럽월드컵이 흥행부진을 예고하고 있다.
FIFA 클럽월드컵 2025가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미국 12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K리그 챔피언 울산을 비롯해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맨체스터 시티, 인터 밀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강인의 PSG,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최고 클럽 32팀이 출격한다.
대회 개최가 두 달도 남지 않았지만 정작 미국현지에서 분위기를 느끼기 어렵다고 한다. 티켓판매마저 부진해 FIFA의 속을 태우고 있다. 최고의 흥행카드인 메시가 출전하는 개막전마저 티켓이 매진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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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천국 미국이지만 풋볼(미식축구), 농구, 야구, 하키 4대 프로스포츠에 축구가 끼지 못한다. 최근 축구의 인기가 상승세지만 아직 주류스포츠는 아니다. 남미나 아시아계가 아닌 미국인들에게 축구가 아직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흥행부진의 가장 큰 이유로 높은 티켓값이 거론된다. 클럽월드컵 결승전 티켓은 2600달러까지 치솟는다. 유럽 빅클럽의 경기도 300달러(약 42만 원)는 줘야 관전이 가능할 전망.
울산처럼 아시아팀의 조별예선의 경기는 60-140달러(8만 5천 원- 20만 원) 선으로 상대적으로 싸지만 인기가 없어 팔리지 않고 있다.
FIFA에서는 인기 많은 경기와 흥행이 저조한 경기를 묶어서 패키지로 표를 파는 방안을 내놨다. 20경기를 세트로 구매하면 결승전 표를 한 장 살 수 있게 하는 등 여러 방안을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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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에게 클럽월드컵 흥행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주 산불을 진압한 소방관들에게 무료 입장권 3만장을 배포하는 등 민심잡기에 나섰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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