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MVP 다크호스 급부상! “현재 모습이라면 몸값 폭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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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올 시즌 타격 능력이 한층 더 좋아지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가 시즌 초반부터 종횡무진하는 가운데 MVP 레이스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클러치 포인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MVP 경쟁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바람의 손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중견수 이정후가 시즌 초반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MVP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부상(왼쪽 어깨)으로 고전했던 이정후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타율 3할4푼8리 출루율 .403 장타율 .652의 성적을 기록하며 3홈런 2루타 10개 3루타 1개 14타점으로 샌프란시스코의 핵심 타자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클러치 포인츠’는 “6년 1억 1300만 달러의 조건에 샌프란시스코의 일원이 된 이정후는 계약 당시 장타력 부족과 발목 수술 후 회복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올 시즌 타격 능력이 한층 더 좋아지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타격 밸런스와 리듬을 조정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뚜렷한 발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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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은 “이정후는 투수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지만 그의 대처 능력은 아주 놀랍다”고 찬사를 보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이정후는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정후 크루’와 ‘후리건스’라는 응원단이 그를 지지하고 있다. 특히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를 각인시켰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시즌 첫 홈런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뛰어난 수비와 주루 능력을 선보이며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와 비교되기도 한다”면서 “이정후가 앞으로도 지금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그의 계약 가치는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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