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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PL 15위로 처진' 토트넘, '손흥민 제외!!' 우승만 생각한다-노팅엄전 결장 예정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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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이 우승만 생각한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복잡한 발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 경기도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전에 선발로 출전한 이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와의 2차전 모두 결장했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발표를 통해 "발 부위에 타박이 있었으며 회복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스포츠 물리치료사이자 재활 전문가인 라즈팔 브라르 박사는 "발은 축구 선수에게 있어 가장 많은 하중이 실리는 부위로, 작은 부상도 예후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의 부상은 매일 상태를 관찰하며 회복 정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현재로선 풀 트레이닝에 복귀하지 못한 상태이며, 다음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회복 상태와 관련해 구단 내부에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경쟁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무리하게 복귀시키기보다는 유로파리그 준결승을 대비해 철저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5위권 진입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며 리그 남은 일정에서 승점 차를 극복하기도 쉽지 않다. 반면 유로파리그에서는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유럽 대항전에서의 성과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토트넘 내부적으로도 손흥민의 리그 복귀를 서두르기보다는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을 위한 체력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유로파리그에서 주장으로서의 리더십뿐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골 결정력은 물론, 공격 전개에서의 기여도 수비 뒷공간을 허무는 움직임 등 다방면에서 팀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노르웨이의 FK 보되/글림트와 맞붙게 된다. 프리미어리그보다는 유럽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손흥민의 기용 여부와 경기 감각 회복은 향후 팀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와 유럽 대회를 병행하며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해왔고, 소속팀의 공격 전술에서 핵심 축으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주간의 결장은 경기 감각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회복과 훈련 계획이 요구된다.

향후 손흥민의 복귀 시점은 의무팀의 의료 평가, 트레이닝 복귀 여부,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최종 판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주장 손흥민의 안정적인 복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손흥민이 다시 그라운드에 나서 팀의 에이스로서 존재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그 결과는 그의 회복 속도와 팀의 전략적 운용에 달려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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