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안 다쳐서 다행이야" 김경문 감독 안도, 아찔한 충돌 하주석-최인호 둘 다 괜찮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NC 손아섭의 2루타 때 타구를 쫓던 한화 유격수 하주석과 좌익수 최인호가 충돌하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19/202504191452778061_68033b4e5b4d9.jpg)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NC 손아섭의 2루타 때 타구를 쫓던 한화 유격수 하주석과 좌익수 최인호가 충돌하고 있다. 2025.04.18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최근 5연승 포함 9경기 8승1패로 상승세를 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부상 악재도 피했다. 수비 중 아찔한 충돌로 교체됐던 내야수 하주석(31)과 외야수 최인호(26)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9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두 선수의 상태에 대해 “부딪칠 때 서로 볼만 보고 따라갔다. 콜을 할 수 있는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뛰다가 부딪쳤는데 생각한 것보다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다”며 “(최)인호는 오늘 조금 조절해줄 것이다. 뒤에 대타 정도는 준비할 수 있다. (하)주석이는 선발로 나간다. 안 다쳐서 다행이다”고 안도했다.
하주석과 최인호는 전날(18일) NC전에서 수비 중 강하게 충돌했다. 7회초 2사 후 NC 손아섭의 좌측 파울라인 안쪽에 뜬 타구를 잡기 위해 유격수 하주석이 뒤로 달렸고, 좌익수 최인호는 앞으로 뛰며 타구에 달려들었다.
살짝 빗맞으면서 떨어진 타구라 콜을 할 만한 여유가 없었다. 둘 다 공만 보고 전력 질주했고,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며 세게 부딪쳤다. 그 충격으로 두 선수 모두 한동안 쓰러져 일어서지 못했고, 그라운드에 구급차가 들어왔다. 하주석은 직접 걸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최인호는 부축을 받으며 구급차에 올라탔다. 각각 황영묵과 이원석으로 교체됐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NC 손아섭의 2루타 때 타구를 쫓던 한화 유격수 하주석과 좌익수 최인호가 충돌하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19/202504191452778061_68033b4ef2a38.jpg)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NC 손아섭의 2루타 때 타구를 쫓던 한화 유격수 하주석과 좌익수 최인호가 충돌하고 있다. 2025.04.18 / [email protected]
다행히 둘 다 타박통으로 큰 부상을 피했다. 하주석은 오른쪽 손목 부위, 최인호는 왼쪽 허벅지 타박통으로 아이싱 치료를 했다. 자고 일어난 뒤에도 괜찮았다. 19일 NC전에 하주석은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고, 최인호는 대타로 대기한다.
두 선수 모두 한화의 최근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최인호는 지난 17일 문학 SSG전에 시즌 첫 1번 타자로 나서 2루타 2개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6경기 타율 3할7푼5리(16타수 6안타) 3볼넷 OPS .974로 타격 페이스가 좋다. 하주석도 시즌 3번째 선발 출장이었던 18일 NC전에서 1회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터뜨린 뒤 볼넷 1개를 얻어내며 멀티 출루를 했다.
한화는 이날 NC전에서 12-4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엄상백이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고전하긴 했지만 이적 첫 승을 신고한 게 고무적이었다. 2007년 이후 18년 만에 나온 한화의 5경기 연속 선발승이라 여러모로 의미를 둘 만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5경기 연속 선발승으로 5연승을 질주했다. 홈런 2개 포함 장단 14안타 12득점으로 타선도 폭발했다.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12-4로 승리했다.선발투수 엄상백이 5이닝 4실점으로 이적 첫 승을 신고했고, 타선이 1회부터 5득점 빅이닝을 몰아치며 NC 1선발 로건 앨런을 무너뜨렸다. 채은성이 7회말 시즌 2호 쐐기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5타점, 이도윤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경기를 마치고 승리투수 한화 엄상백과 김경문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19/202504191452778061_68033b4f7ddd3.jpg)
[OSEN=대전,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5경기 연속 선발승으로 5연승을 질주했다. 홈런 2개 포함 장단 14안타 12득점으로 타선도 폭발했다.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12-4로 승리했다.선발투수 엄상백이 5이닝 4실점으로 이적 첫 승을 신고했고, 타선이 1회부터 5득점 빅이닝을 몰아치며 NC 1선발 로건 앨런을 무너뜨렸다. 채은성이 7회말 시즌 2호 쐐기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5타점, 이도윤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경기를 마치고 승리투수 한화 엄상백과 김경문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4.18 / [email protected]
김경문 감독도 “FA로 팀을 옮긴 선수는 시작할 때부터 잘되면 모르겠지만 안 되면 부담을 더 많이 갖게 된다. 처음에 팀도 안 좋아서 더 힘들었을 것이다”며 “요즘 팀도 선발승이 많아졌는데 상백이가 같이 승을 해준 건 의미가 있다. 1승은 쉽게 될 때는 쉽지만 안 될 때는 굉장히 어렵다.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했는데 이런 승을 하게 되면 다음에 훨씬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고 기대했다.
7-1로 앞선 5회에만 3점을 내주며 흔들린 장면도 있었다. 불펜 투입도 고려할 만했지만 김 감독은 엄상백을 믿었고, 5이닝 4실점으로 선발승 요건을 갖췄다. 김 감독은 “거기서 못 믿고 뺀다면 (엄상백이) 다음에 어떻게 하겠나. 5회 고비를 잘 넘겼다”며 교체를 고민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잠실 두산전부터 최근 9경기 8승1패로 급반등한 한화는 순위도 9일 만에 3위로 7계단 뛰어올랐다. 승패 마진도 -6에서 순식간에 +1로 전환했다. 내친김에 19일 NC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NC 우완 선발 라일리 톰슨을 맞아 김태연(좌익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 문현빈(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우익수) 이도윤(2루수) 최재훈(포수) 하주석(유격수) 순으로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우완 문동주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운다.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주시하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19/202504191452778061_68033b5020a3f.jpg)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운다.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주시하고 있다. 2025.04.18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