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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성갑’ 외인을 봤나…NC파크 비극 추모+보육원 봉사까지, ML서 온 선행천사 “유가족 위해 기도했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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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김성락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콜어빈,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예고했다.1회초 두산 선발 콜어빈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4.18 / ksl0919@osen.co.kr

[OSEN=잠실, 김성락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콜어빈,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예고했다.1회초 두산 선발 콜어빈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4.18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창원NC파크 비극을 고국의 일처럼 추모하더니 남몰래 보육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 사실까지 밝혀졌다. 두산이 100만 달러에 현역 빅리거 출신 선행천사를 품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1선발 콜어빈은 지난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 96구 투구로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팀의 7-1 완승 및 KIA전 5연승을 이끈 값진 호투였다. 

경기 후 콜어빈의 입에서 가장 먼저 나온 말은 승리의 기쁨이 아닌 희생자 추모였다. “NC 다이노스에서 일어난 사고 때문에 3일을 쉬게 됐다”라고 운을 뗀 콜어빈은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을 위해서도 기도를 했고, 추모를 했다. 되게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두산은 창원NC파크가 지난달 발생한 비극 여파로 안전 점검에 돌입하면서 15~17일 개최 예정이었던 창원 NC전이 취소됐다. 이에 경기가 없는 14일부터 나흘을 쉬고 18일 KIA전에 임했다. 

콜어빈은 지난 9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4사사구 5실점(2자책) 난조로 KBO리그 첫 패전을 당했다. 8일의 시간 동안 어떤 노력을 했냐고 묻자 “솔직히 말하면 오늘 컨디션이 한화전보다 더 안 좋았다. 지난 경기의 경우 플랜이 계획대로 잘 실행됐지만, 수비에서 미스가 나와 점수를 줬다. 오늘은 내 투구에 더 집중하자는 생각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라고 답했다. 

[OSEN=잠실, 김성락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콜어빈,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예고했다.1회초 두산 선발 콜어빈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4.18 / ksl0919@osen.co.kr

[OSEN=잠실, 김성락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콜어빈,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예고했다.1회초 두산 선발 콜어빈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4.18 / [email protected]


[OSEN=잠실, 김성락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콜어빈,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예고했다.7회초 1사 2루 두산 콜어빈이 교체, 박정배 투수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4.18 / ksl0919@osen.co.kr

[OSEN=잠실, 김성락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콜어빈,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예고했다.7회초 1사 2루 두산 콜어빈이 교체, 박정배 투수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4.18 /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8일을 쉬었지만, 8일 동안 쉬면서 어떻게 해야 다시 다음 경기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몸 관리를 철저히 했다. 오늘도 아웃을 최대한 많이 잡고,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콜어빈은 이날도 호투의 원동력으로 포수 양의지의 노련한 리드를 꼽았다. 현역 빅리거 출신 선수가 생각하는 양의지의 장점을 물었더니 “내가 세우는 전략과 양의지의 볼배합이 일치한다. 양의지는 KBO리그 타자들의 정보를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양의지와 호흡을 맞추는 게 되게 즐겁고 설렌다. 양의지는 내가 못 던져도 잘 던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포수다. 매우 좋은 선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터뷰를 통해 콜어빈이 최근 남몰래 한 선행이 공개되기도 했다. 얼마 전 아내와 함께 국내 한 보육원 시설을 방문한 콜어빈은 “나와 아내는 기독교 신자다. 한국에서 뛰고 있지만, 지역사회에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을 했고, 보육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라며 “이번에 방문한 보육원뿐만 아니라 다른 보육원도 방문할 계획이 있다. 여건만 된다면 어린이들을 야구장에 초대해 같이 공놀이를 하고 싶다”라고 선한 마음씨를 뽐냈다. 

/[email protected]

[OSEN=잠실, 김성락 기자] 두산이 현역 빅리거 출신 외국인타자 제이크 케이브의 맹타를 앞세워 KIA를 완파했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7-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두산 이승엽 감독, 콜어빈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4.18 /

[OSEN=잠실, 김성락 기자] 두산이 현역 빅리거 출신 외국인타자 제이크 케이브의 맹타를 앞세워 KIA를 완파했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7-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두산 이승엽 감독, 콜어빈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4.18 /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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