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충격적 평가' 전 EPL 공격수, "손흥민 정리될 수 있어, 토트넘엔 승리 정신 심을 리더 없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의 주장이자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아시아 최고 선수인 손흥민(33)이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전 왓포드 공격수 트로이 디니(37)는 최근 인터뷰에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젊은 선수들에게 신뢰를 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핵심 선수들 다수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디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브레넌 존슨 등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자신감을 심어준 점은 잘했다고 본다"면서 "지금은 과도기다. 손흥민 같은 선수도 떠날 수 있다고 본다.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등도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그는 "마이키 무어 같은 젊은 자원들도 많지만, 여전히 첼시처럼 방향성이 모호하다. '우리는 이렇게 하는 팀이야'라고 말해줄 노련한 베테랑 한두 명이 필요하다"면서 "그게 지금 토트넘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주장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등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모범이 되어온 대표적인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으로 유소년, 유망주 등 어린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손흥민을 두고 "토트넘에 리더가 없다"는 디니의 발언은 다소 의아하게 들린다. 트로피를 들지 못한 것에 대한 억지 비판으로 비쳐지는 이유다. 

디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에 대해 "질 때마다 '감독 잘릴까?'라는 얘기가 나온다"면서 "나는 이렇게 묻고 싶다. '토트넘은 도대체 뭐하는 팀인가?' 이 팀은 계속 트로피를 노리고 있지만, 뭔가 계획이 안 보인다"고 혹평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그는 "젊은 재능은 많은데, 진짜 리더라고 할 만한 인물이 없다"면서 루카스 베리발에 대해서도 "난 아직 그를 확신하지 못하겠다. 재능 있는 좋은 선수인 건 맞는데, 무작정 뛰어다닌다"면서 "팬들 입장에선 '와, 열심히 뛴다'고 보이겠지만, 선수들 입장에선 '제발 자기 위치 좀 지켜, 너 때문에 계속 뚫리잖아'가 된다"고 지적했다.

디니는 "중요한 건 그런 어린 선수들을 매일 가르쳐줄 수 있는 우승 경험 있는 시니어 리더가 있느냐는 것"이라면서 "난 그게 안 보인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