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대놓고 손흥민 억까하고 텔 밀어주기 “텔이 SON 공백 훌륭하게 메웠어” 너무 서운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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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은 손흥민(33, 토트넘)이 없어도 소중함을 모른다.
토트넘은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1승1무로 4강에 진출했다. 올 시즌 무관위기인 토트넘은 유일한 우승기회인 유로파리그에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주장 손흥민은 발부상으로 결장했다. 손흥민은 부상치료에 전념하느라 독일 원정에 참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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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토트넘은 마티스 텔,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스리톱으로 출전했다. 전반 43분 도미닉 솔란케가 결승 페널티킥을 터트려 적진에서 승리했다.
손흥민 대신 출전한 텔은 79분간 슈팅 3회, 패스성공률 86%, 기회창출 0회, 유효슈팅 1회, 크로스 성공률 0%를 기록했다. 풋몹은 텔에게 평점 6.4를 줬다. 인상적이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영국 언론은 텔이 손흥민 공백을 잘 메웠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없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올 시즌 손흥민은 7골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17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변화를 시사한다”면서 손흥민이 없어도 된다는 논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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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도 반응했다. “손흥민이 없어도 이긴다!”, “이제 토트넘에 손흥민이 필요 없는 것일까”, “올 여름 손흥민을 정리할 적기다”, “어린 선수들이 손흥민 없이 오히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손흥민을 비판했다.
손흥민이 들으면 너무 서운할 법한 이야기들이다. 정작 손흥민은 경기 후 SNS를 통해 "너희가 자랑스럽다! 정말 잘했다! 계속해서 나아가자”라며 동료들에게 축하메시지를 건넸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10년 넘게 한 구단에 헌신하고 있다. 빅클럽 이적 기회를 마다한 결과 우승트로피 한 번 들어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마지막 남은 우승컵 기회가 유로파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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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로파리그는 토트넘 대 보되 , 맨유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사파전으로 압축됐다. 보되는 노르웨이리그 2위팀이지만 토트넘과 격차가 크다. 이변이 없는 한 토트넘이 결승까지는 무난하게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결승전에서 토트넘이 맨유를 만난다면 더 손쉽게 우승할 기회가 있다. 맨유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최근 승부에서 토트넘이 맨유를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아픈 몸을 이끌고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 영국언론과 팬들은 끊임없이 흔들기를 하고 있다. 손흥민 입장에서 다소 힘이 빠질 수 있는 상황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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