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금쪽이, 母 폭행·父 침뱉기→반성없는 태도..결국 경찰서行 (‘금쪽같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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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박사가 엄마를 향한 금쪽이의 폭력성에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를 바이러스라 말하며 공격하는 초4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아빠는 아침부터 미디어 삼매경에 빠진 금쪽이를 직접 단속하기 위해 금쪽이 방을 찾았다. 금쪽이는 아빠가 노트북을 뺏으려 다가가자 냅다 발갈질을 하며 막아섰다. 훈육을 위해 물러서지 않은 아빠에 금쪽이는 “안돼”라며 격렬히 반항하기 시작했다. 결국 금쪽이는 아빠 머리채를 잡더니 폭력까지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거침없이 발길질로 저항하는 금쪽이는 아빠 품을 벗어나 베란다를 통해 탈출하고 말았다. 급기야 부엌으로 도망간 금쪽이는 물건을 던지며 폭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빠와 엄마가 같이 막아서자 금쪽이는 “살려주세요”라고 외쳤지만, 방관했던 과거와 달리 아빠는 꿈쩍않고 금쪽이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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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금쪽이는 “야이 시XX들아”라며 욕을 하더니 “죽기 살기로 해. 2대 1로 덤비냐 비겁한놈들이 그러고도 사람이야, 그러고도 부모라고? 꼭 이렇게 해야지 속이 시원하냐”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그러다 금쪽이는 아빠에게 침을 뱉기 시작했고, 아빠는 침을 맞아가며 버텼다.
스튜디오에서 아빠는 당시 심경에 대해 묻자 “금쪽이한테 (화난 게) 아니고 저한테 조금 오히려 제가 못 봐주고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저도 침 진짜 많이 맞았다. 이런 상황이다. 주로 3~5살이다. 얘는 지금 11살이라는 차이가 있다. 얘는 훈육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만 3살하고 다르지 않다. 얘는 지금까지 모든 상황을 싸우자고 받아들인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얘는 부모를 존경하지 않는다. 그렇게 잘해주는데도 그래서 꽤 긴 시간동안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기 조절을 해 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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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날 금쪽이는 엄마를 향한 무차별 폭력을 저질러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일부 영상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 비공개 처리가 됐다. 충격에 휩싸인 스튜디오. 장영란은 “미쳤나봐. 너무 화난다”라고 분노했다.
결국 아빠가 나서자 멈추는 금쪽이의 공격. 아빠는 “너 또 엄마한테 손댔지? 엄마 때리지 말라고 했지”라고 했지만 금쪽이는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아빠는 “너 그러면 못 살아. 집에서 나가라”라며 “너 이렇게 하면 너 싫어”라고 따끔하게 충고했다.
오은영 박사는 “너무 참담합니다.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아직 아이다 보니까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거침없이 그 선을 넘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얘가 그걸 가지고 이렇게 해도 되냐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쪽이가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고 이기적인 행동을 보인다는 말에 “큰일이다. 자기 중심적이고 큰 문제가 된다. 이렇게 계속 크면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생길 수 있다”라고 훈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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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아빠가 처음으로 학교 가라고 깨우자 이를 향한 분노를 엄마에게 표출했다. 금쪽이는 “네가 만졌잖아. 네가 먼저 자초한 일이야”라며 엄마를 때리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격양된 금쪽이를 아빠가 제압한지 1시간 반이 지난 상황. 금쪽이는 “그동안 때린 거 미안하고, 나한테 달라붙지마”라며 반쪽짜리 사과를 건넸다. 이를 본 신애라는 “이런 상황은 ‘금쪽이’ 5년 만에 처음”이라고 놀라워했다.
한편, 아빠는 솔루션 도중 금쪽이를 데리고 경찰서를 방문했다. 금쪽이의 폭력성을 관찰한 경찰관은 한숨을 쉬며 “사람 때리는 거 범죄다. 엄마 때리는 것도 범죄다”라며 아빠에게 “엄마 또 때리면 신고해달라. 혼내줄 것. 우리가 계속 때리면 소년원에도 보낼 수도 있다”라고 심각성을 일깨워줬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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