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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고쳐 썼을 뿐인데…’ 이정후 향한 심판의 황당 지적에 日언론도 일침

[OSEN=글렌데일(미국), 이대선 기자] '코리안 데이'였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이날 김혜성은 8번 유격수로,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가 총알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리자, 7푼 타율로 마음고생을 하던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2회초 1사 1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파울을 치고 있다. 2025.03.02 / sunday@osen.co.kr

[OSEN=글렌데일(미국), 이대선 기자] '코리안 데이'였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이날 김혜성은 8번 유격수로,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가 총알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리자, 7푼 타율로 마음고생을 하던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2회초 1사 1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파울을 치고 있다. 2025.03.02 / [email protected]


[OSEN=손찬익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를 향한 심판의 어이없는 지적에 일본 매체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이정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9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대타로 나섰다. 

이정후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싱커가 낮게 들어왔다. 필 쿠지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고 이정후가 헬멧을 툭 쳤다. 그러자 필 쿠지 주심은 이정후에게 주의를 줬다. 판정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오해한 것. 

이정후는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경기 종료. 샌프란시스코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덜미를 잡혔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이정후는 “경기를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투구 한 할 때마다 헬멧을 고쳐 쓴다. 매 투구마다 그렇게 한다. 그래서 저는 심판에게 ‘영어를 못한다’고 말했고 주심이 계속 뭔가 말하길래 ‘영어를 못한다’고만 했다. 그래서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주심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 매체 ‘도쿄 스포츠’는 “좋은 타격을 이어가며 ‘한국의 이치로’라고 불리는 이정후가 헬멧을 두드린 것만으로도 심판에게 주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현재 보도에 따르면 이정후가 헬멧을 두드리자 주심이 판정에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메이저리그는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는데 타자가 판정을 요청할 때 헬멧을 두드리는 행동을 한다. 하지만 이정후는 이런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정후의 의도와 달리 필 쿠지 주심은 민감하게 반응한 것.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조던 힉스도 상대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는 속도가 늦어져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필 쿠지 주심이 민감하게 반응해 경기장에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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