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국회 출석 대신 휴가 떠난 류희림' 고발

과방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질의 불출석 증인 고발의 건을 상정, 찬성 11표, 반대 4표로 가결시켰다.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회의에 출석하지 않고 휴가를 떠난 류 위원장을 국회증감법에 따라 고발하기로 간사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MBC와 뉴스타파는 지난 2023년 12월 류 위원장이 가족 등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와 인용 보도에 대해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하도록 했다는 일명 '민원 사주'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과방위는 지난달 5일 현안질의를 앞두고 류 위원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류 위원장은 응하지 않았다.
이날 과방위는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가결하고 오는 30일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김건희 여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류 위원장과 김백 YTN 사장 등 54명을 채택했으며 참고인으로는 전준형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지부장 등 3명을 채택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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