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없이 어떻게 살아?"..김상호, 명언 폭주 ('금주를 부탁해')

[사진]OSEN DB.

[OSEN=유수연 기자] 김상호가 가족을 사랑하는 만큼 술도 사랑하는 철부지 아빠, 한정수로 분해 유쾌한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5월 12일(월)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 전지현 / 연출 장유정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하우픽쳐스) 속 보천마을의 마스코트이자 웃음 유발자 한정수(김상호 분)의 만취 일상이 포착돼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

극 중 김상호가 연기할 한정수는 술이 있어야 하루가 굴러가고, 흥은 자동 재생인 보천마을 대표 흥부자다. 딸들에게 유구한(?) 술 DNA를 물려준 술고래 집안의 시조답게 술에 진심이지만, 그 마음 속 깊은 곳엔 아내 김광옥(김성령 분)과 두 딸 한금주(최수영 분), 한현주(조윤희 분)를 향한 사랑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잔소리도, 구박도 끄떡없는 친화력 만렙 아빠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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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는 한정수의 변화무쌍한 하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술잔을 들고 해맑게 웃는 얼굴과 펜션 한 켠에서 집안일에 몰두한 진지한 모습, 분장과 가발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흥을 폭발시키는 순간까지 TPO를 가리지 않고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는 한정수의 존재감이 곳곳에 스며 있다.

무엇보다 어떤 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한정수의 능글맞은 표정이 눈길을 끈다. 가볍게 올라간 입꼬리엔 장난기가 느껴지고 능청스러운 몸짓에는 특유의 흥이 묻어나고 있다. 이처럼 생활감이 물씬 풍기는 그의 모습은 정 많은 성격을 짐작게 한다.

특히 김상호는 이러한 한정수 캐릭터를 특유의 친근한 분위기와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로 풀어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술은 못 끊어도 웃음만큼은 놓치지 않는 그의 ‘만취 라이프’가 어떤 유쾌한 공감을 자아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는 오는 5월 12일(월)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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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