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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접근금지’ 초대형 스마트 쓰레기통 뉴욕시 배치

특수 전자카드 소지한 건물관리인 등만 열 수 있어
음식쓰레기 분리 배출도 순항, 2주간 380만 파운드 수거

 
뉴욕시가 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대형 스마트 쓰레기통 1500개를 5개 보로에 배치할 계획이다. 맨해튼 모닝사이드하이츠와 해밀턴하이츠 등이 속한 커뮤니티보드(CB)9 일대에선 6월 1일부터 새로운 쓰레기통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17일 시 청소국(DSNY)에 따르면 최근 CB9 일대 8개 공립교 앞에 초대형 스마트 쓰레기통 '엠파이어 빈'(Empire Bins)을 설치했다. 뉴욕시가 스페인 업체에서 주문한 이 쓰레기통은 '유럽형' 쓰레기통이라고도 불린다. 기존과 달리 잠금장치가 돼 있으며, 시에서 발급한 특수 전자열쇠 카드를 소지한 일대 건물 직원이나 청소국 직원만 열 수 있다. 주거용, 관공서 등 대형 건물에서 쓰레기를 모아 아무나 열 수 없는 특수한 쓰레기통에 모아 두면, 쥐가 쓰레기봉투를 뜯을 수 없기 때문에 거리가 훨씬 깔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국은 새로운 쓰레기통에서 쓰레기를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특수 차량도 투입할 예정이다.  
 
이달 1일부터 뉴욕시에서 시작된 음식쓰레기 분리배출 역시 순항 중인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음식쓰레기 분리 배출이 시작된 후 2주간 약 380만 파운드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이는 분리 배출을 의무화하지 않은 작년 대비 3배 수준으로 늘어난 규모다. 음식쓰레기를 일반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적발된 건수는 지난주 1758건으로 파악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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