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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SM 위계질서 폭로 "후배가 30분 먼저와 바닥청소..많이 울었다"(밥사효)

[OSEN=박준형 기자]  17일 오전 서울 목동 SBS에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라디오 방송이 진행됐다.이날 방송에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의 주역 서현, 이다윗, 정지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가수 겸 배우 서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17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17일 오전 서울 목동 SBS에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라디오 방송이 진행됐다.이날 방송에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의 주역 서현, 이다윗, 정지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가수 겸 배우 서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17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소녀시대 서현이 연습생 시절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16일 '효연의 레벨업' 채널에는 "효연 기강 잡으러 온 서현 (with 반모)"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서현이 '밥사효'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효연은 "멤버들이 나이차이가 그렇게 안난다. 윤아가 1살, 서현이 2살밖에 안 어리다"고 말했다. 서현은 "저 사람들이 10살 차이나는줄 안다"고 전했고, 효연은 "내 주위도 그렇다"며 "예의바르게 깍듯하게 해서 우리보다 더 어리게 봤던 것 같다. 왜 그렇게까지 했던거냐"고 물었다.

서현은 "그것이 SM에서 받은 교육"이라며 "기억나죠 우리 초등학교때  SM 연습생 됐을때 선후배가 철저하게 존댓말 해야하고 그런게 예의였지 않나. 제 기억으로 처음 들어갔을때 유리언니를 마주쳤는데 저한테 이름을 물어봤나? '저 서주현인데' 했는데 '반말하면 안돼 존댓말 해야지' 해서 '네 알겠습니다' 하면서 그때부터 했던게 몸에 밴거다. 5년을 연습생 했지 않나"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효연은 "그걸 뭐라하냐 기강을 잡는다고 해야하나. 계속 그렇게 했던 사람 있냐"고 물었고, 서현은 "딱히 그걸 무섭게 한 사람은 없었는데"라고 답했다. 이에 효연은 "무섭게 아니고 이런저런 가르침을 주려고 노력했던 친구"라고 재차 물었고, 서현은 "유리언니"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효연은 "서현이도 후배 들어오면 그렇게 했냐. '어디서 반말이야?' 하고"라고 물었고, 서현은 "아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파니언니도 저보다 후배고 다 후배다"라고 전했다. 효연은 "파니는 외국에서 와서 조금 서툴고 그랬을때 서현이가 야물딱지게 알려준적 있다. 존댓말은 아니고 룰을"이라고 말했고, 서현은 "후배가 먼저 30분 전에 와서 마루 청소해야되고"라고 연습생 룰을 언급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하지만 이를 들은 티파니는 '왓?'이라며 응수했다고. 효연은 "'한국말 잘 몰라' 이러고. 손톱 이렇게 팁 붙이고. 난 처음이었다"고 당시의 티파니를 떠올렸고, 서현도 "캘리포니아 걸이었다"고 동조했다. 효연은 "중3인데 손톱이 이만한거다. 저런 손톱도 있구나. 가방 이렇게 들고"라고 말했고, 서현은 "거의 '퀸카로 살아남는 법' 그런 느낌이었다. 핑크색 이런거 입고"라고 털어놨다.

효연은 "딱 그 느낌이었다. 근데 거기에서 서현이가 '30분 전에 오셔서 마포로 닦아야 돼요' 했더니 '마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은 "근데 그게 그렇게 해야만하는 룰이었다. 제일 대선배가 말할수는 없고 밑에 애가 밑에 들어오면 말해야하고 이렇게 해야지 규율이 생기지 않나"라고 위계질서를 언급했다.

이에 효연은 "그렇다. 직장도 똑같지 않나. 사장님이 내려와서 인턴한테 얘기하지 않지 않나"라면서도 "근데 언니들이 좀 짓궂긴 했다. 다같이 있을때"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현은 "맞다. 나 엄청 많이 울었다. 장난치고 이런것도 못 받아들여서 애기때 울고 그랬다"고 밝혔다.

그는 "제 생일때 일본에서 투어하고 있었는데 다같이 모여서 생일파티 하고 있었다. 제가 화장실 갔다왔는데 언니들이 다 간거다. 그래서 진짜 눈물날것 같더라. 케이크도 안하고 다 없어져서 거의 눈물 차올라서 '너무하다' 이랬는데 갑자기 커튼에서 딱 나와서 해줬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를 듣던 효연은 "지금 조마조마했다. 진짜 들어갔을까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은 "언니 좋은것만 얘기하죠. 그런적 없었어요"라고 말했고, 효연은 "작은거로 짓궂게 했던 기억은 난다"고 회상했다. 서현은 "이제는 눈물도 안난다"라고 밝혔고, 효연도 "우리때문에 너무 강해졌다"고 수긍했다. 서현은 "이제는 나도 장난치고 이렇게 할수있는데 그때는 '왜그러지? 내가 뭐잘못했나봐' 이렇게 됐다. 애기였으니까"라고 털어놨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효연의 레벨업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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