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톱배우 이타가키 미즈키, 실종 3개월만 숨진 채 발견..향년 24세 [Oh!쎈 재팬]

[OSEN=김채연 기자] 일본 유명배우 겸 가수 이타가키 미즈키가 사망했다.

17일 이타가키 미즈키 유족 측은 공지를 내고 “배우 이타가키 미즈키가 불의의 사고에 의해 사망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향년 24세.

유족 측은 “작년부터 앓고 있던 정신질환에 의해 올해 1월 말부터 행방불명됐다. 경찰과 지인의 협력하에 수색을 계속하던 중 도쿄 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타가키 미즈키는 여러분에게 웃는 얼굴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예계 활동에 임했다. 활동 복귀를 향해 긍정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 이렇게 인생의 막을 내리게 돼 고인도 분명 안타까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족 측은 “아무것도 알리지 않고 작별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이렇게 알리게 됐다. 현재까지 활동을 기억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며 “그동안 지원과 깊은 애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타가키 미즈키는 2000년 생으로, 2014년 일본 보이그룹 밀크(M!LK)로 데뷔했다. 2020년 그룹을 졸업하고 배우로 전향한 그는 드라마 ‘사내 매리지 허니’, ‘FAKE MOTION -단 하나의 소원-‘, ‘바보 녀석의 키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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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