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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기준금리 인상으로 깜짝 유턴…42.5→46.0%

튀르키예, 기준금리 인상으로 깜짝 유턴…42.5→46.0%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17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인 1주일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금리를 42.5%에서 46.0%로 3.5%포인트 올렸다.
튀르키예는 고물가 대응 차원에서 50.0%까지 올렸던 기준금리를 작년 12월부터 세 차례 인하했으나 이번에 돌연 인상으로 유턴한 것이다.
통화정책위원회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꺾였고 내수가 예상보다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짚었다.
또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할 경우 세계 경제 활동, 원자재 가격, 자본 흐름 등이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각국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세계 경제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도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예상을 깨고 금리를 인상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발 상호관세 여파에 더해 최근 튀르키예 국내 정치 불안으로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자 투자자를 안심시키려는 조치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지난달 튀르키예 당국이 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시장을 부패·테러 혐의로 전격 체포한 뒤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한동안 지속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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