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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래? 몰라, 알고 싶지도 않아" 레알 안첼로티, 4년 만에 준결행 좌절에 실망감

[OSEN=강필주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하면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스날과 2024-2025 UCL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0-3으로 1차전을 내줬던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에서도 뒤집기에 실패하면서 1, 2차전 합계 1-5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4년 동안 한 번도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었던 레알이었다. 

그러자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압박이 거세졌다. 현지에서는 안첼로티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면서 사비 알론소, 위르겐 클롭, 안도니 이라올라, 지네딘 지단 등의 차기 감독 후보들 명단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와 우승 경쟁이 진행 중이다. 레알은 2위(승점 66)지만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70)를 4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코파 델 레이도 걸려 있다. 레알은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올라 오는 27일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맞대결로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오는 6월 15일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도 앞두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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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15일 개막하는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레알 감독으로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내 미래? 모르겠다. 알고 싶지도 않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수년 동안 환상적인 길을 걸어왔다.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보자"면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겠고, 지금은 그것에 대해 알고 싶지도 않다. 아직 시간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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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첼로티 감독이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 점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 없다"고 짧게 답했다. 

하지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경기 후 "감독님에 대한 의심은 없다. 우리 사이에는 아무 문제도 없다. 감독님이 요구하는 것을 그라운드에서 실현시키는 것은 우리 선수들의 몫"이라며 안첼로티 감독을 지지하고 나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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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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