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inside,China] 바이오닉 핸드로 붓글씨를...첨단기술 향연 펼쳐진 '제5회 CICPE'

레스토랑의 로봇 종업원이 술을 가져와 따르고 쟁반에 올려 다른 로봇 동료에게 전달했다. 배송 로봇은 최적의 경로를 검색해 배송을 한다. 청소 로봇은 식사를 마친 고객의 테이블을 정리한다.
'제5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에 참가한 상하이 칭랑(擎朗)스마트테크회사는 '로봇의 직무화'를 통해 고효율 분업 협력을 실현한 임바디드 서비스 로봇을 선보였다.
이번 CICPE에는 신소비 과학기술 전시구역이 신설돼 최신 로봇개,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다양한 저고도 비행체 등 각양각색의 첨단 제품들이 공상과학의 한 장면 같은 미래상을 제시했다.
과학기술과 소비가 빠르게 융합되면서 소비 시장과 고객 체험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올 3월 발표된 '소비진작 특별 행동방안'은 '인공지능(AI)+소비'를 촉진하고, ▷자율주행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초고화질(UHD) 비디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로봇 ▷3D 프린팅(적층가공) 등 새로운 기술·제품의 개발과 응용을 가속화해 새로운 고성장 소비 업종을 창출할 것을 제안했다.
악수하고 인사하며 같이 산책도 하는 로봇개는 사람에게 정서적 충족감을 제공한다. 주인에게 택배를 가져다주고 독거노인을 돌보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빠르게 '진화'하는 로봇개는 인간의 '이상적인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항저우(杭州) 위수(宇樹)테크회사의 전시구역에는 Go2 로봇개와 휴머노이드 로봇 H1을 문의하는 관람객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중신(中信)해양헬기회사는 새로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비행체의 시뮬레이션 장치를 선보였다.
"이 비행체는 현재 비행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내년에 인증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이레이(雷磊) 저고도 경제사업부 부사장은 이 비행체의 운영 비용이 헬기보다 크게 절감돼 대중에게 레저∙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착한 과학기술'은 삶에 변화를 가져온다. 저장(浙江)창나오(強腦∙BrainCo)테크회사 전시구역에서 스마트 바이오닉 핸드를 착용한 직원이 악기를 연주하고 붓글씨를 써내려가자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허시위진(何熙昱錦) 회사 파트너는 "일상 및 사회 생활이 제한적인 장애인들이 스마트 바이오닉 핸드를 착용하면 신체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 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며 여러 지역의 장애인연합회 등과 협력해 장애인에게 우대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마트 바이오닉 핸드가 전하는 따뜻함부터 외딴 산간 지역과 섬을 날아가는 드론의 편리함까지 과학기술 혁신은 인문적 배려를 실현하고 있다.
마차오(馬超) 하이난성 해상실크로드 연구기지 부연구원은 "로봇과 드론의 급격한 발전은 더 나은 삶에 대한 사람들의 염원에 부합한다"며 앞으로 응용 시나리오 구축 및 적합성을 강화해 많은 가정의 생활 방식에 적극적인 변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출처 신화통신
정리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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