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5 뉴욕 국제 오토쇼’ 최대 규모 참가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뉴욕 오토쇼에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등 차량 28대를 선보였다. 현대차 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넓어진 실내 공간을 비롯해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북미 시장에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춰 새롭게 선보이는 팰리세이드와 같은 신차들은 현대차의 탄탄한 포트폴리오 및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예시”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전날 글로벌 최초로 공개한 'GMR-001 하이퍼카'의 실차 디자인과 전동화 오프로더 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를 전시했다.
기아도 뉴욕 오토쇼에 참가해 EV9 나이트폴 에디션·K4 해치백·EV4 등 신차 3종을 포함, 총 21대 차량을 전시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EV9 나이트폴(Nightfall) 에디션'은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채택해 테슬라 수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올해 2분기부터 EV9 나이트폴 에디션을 미국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밖에 전동화 세단 EV4 해치백 모델도 최초로 공개했다. EV4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으로 설계됐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은 “기아는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일관된 전략으로 흔들림 없이 전진하고 있다”며 “첨단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을 조화롭게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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