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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서 범죄 감소세…팬데믹 이후 첫 하락세 전환

‘실시간 범죄지수’ 통계 분석

지난해 가주에서 강력범죄와 재산범죄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증가세를 이어오던 각종 범죄가 하락세로 전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통계업체 AH 데이타스틱 ‘실시간 범죄지수(Real Time Crime Index·이하 RTCI)’에 따르면 지난해 강력범죄는 전년 대비 2634건 감소(-4.6%)한 5만4827건, 재산범죄는 2만2687건이 줄어든(-8.5%) 24만3523건으로 집계됐다.  
 
강력범죄 항목별로는 성폭력의 경우 2987건으로 전년 대비 8.4% 감소했다. 이어 살인(812건·-8.9%), 강도(1만5272건·-5.2%), 가중폭행(3만5756건·-3.9%) 등도 모두 줄었다.
 
재산범죄도 모두 감소했다. 단순 절도(14만8504건·-7.8%), 주거침입 절도(3만8755건·-6.2%), 차량 절도(5만6264건·-11.9%)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H데이타스틱측은 “팬데믹 이후 각종 범죄가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RTCI는 신고접수된 범죄에 한해서만 집계했다고 한다. 총기 범죄, 차량 배기장치 절도, 소매 절도 등 세부 항목은 분류하지 않았다.  
 
이번 RTCI는 가주 내 29개 법집행기관의 월별 자료를 기반으로 집계한 결과다. RTCI에는 LA, 샌디에이고, 샌호세,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와 LA·소노마·샌디에이고 카운티 셰리프국이 포함됐다. 이들 기관은 가주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인 약 900만 명 이상을 관할한다.
 
한편, 강력범죄는 지난 2021년부터 증가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처음 감소세로 전환됐다. 다만 일부 항목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차량 절도는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에 감소했지만, 2019년 대비 약 23% 증가한 5만6264건으로 집계됐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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