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번째? 이 정도면 감정이 실렸네.. 獨 빌트, 김민재 또 평점 6 '양팀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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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또 다시 최악의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가 선발로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인터 밀란(인테르)과 2-2로 비겼다.
하지만 지난 주 홈에서 가진 1차전에서 1-2로 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1, 2차전 합계에서 3-4로 뒤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7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며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엿보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후반 16분 뱅자맹 파바르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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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1분 에릭 다이어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골키퍼 얀 좀머가 지킨 인테르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김민재의 수비가 아쉬웠다. 파바르의 역전골 때 공중 경합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인 김민재였다. 결국 이 장면은 곧 실점 상황으로 이어졌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6점을 줬다. 독일 언론들은 평점이 좋을수록 낮은 점수를 준다. 1점이 가장 좋고 6점이 가장 낮은 평점. 하지만 평점 6은 잘 나오지 않는 점수다.
문제는 유독 빌트만 김민재에게 이런 박한 평점을 준다는 것이다. 김민재는 이 경기로 벌써 4번째 평점 6점을 받았다. 지난해 4월 2-3으로 역전패한 하이덴하임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5월 2-2로 비긴 레알 마드리드와 UCL 4강 1차전, 10월 1-4로 패한 바르셀로나와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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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빌트가 김민재에게 1점을 준 경기는 딱 한 경기에 불과했다. 지난해 11월 1-0으로 승리한 벤피카와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이었다.
김민재는 부상으로 인한 수비수들의 전력 이탈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평소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있는 김민재는 최근 감기와 허리 통증까지 얻었다. 팀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지만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태다.
이적료도 5000만 유로(약 808억 원)를 주고 영입했고 연봉이 1200만 유로(약 194억 원)에 달하는 수비수라는 점에서 김민재에 대한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높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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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시즌 컵 대회나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와 4강전에서 실수를 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인테르전에서 김민재의 실수가 없다고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를 향한 노골적인 혹평과 평점 테러는 의아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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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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