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 도우러 미도와 파라솔 뜬다..'슬의생' 99즈, OST에 카메오까지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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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이하 언슬전)’ 신원호 크리에이터가 전작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신원호 크리에이터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언슬전’ 디렉터스토크에서 “전공의에게 반하게 된 포인트가 ‘슬의생’ 6화에 나온 레지던트의 실수담 덕분이다. 만들고 나니 재밌고 감동이더라. 이미 교수들은 슬기롭지만 성장판이 확 열린 젊은 친구들의 성장기는 어떨까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성장 서사가 요즘 많지 않다. 사는 게 답답해 죽겠는데 꼬맹이들 자라는 걸 바라봐주기엔 힘들지 않겠나. 하지만 가장 강력한 무기는 성장 서사다. 귀여움이 우리 드라마의 칼이다. 그런 귀여운 아이들이 심지어 성장한다. 그걸 지켜봐 주신다면 매력에 흠뻑 빠질 듯하다”고 적극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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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첫 방송된 ‘언슬전’은 고윤정(오이영 역), 신시아(표남경 역), 강유석(엄재일 역), 한예지(김사비 역), 정준원(구도원 역)까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를 꿈꾸는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큰 사랑을 받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마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 편성이 예고됐던 ‘언슬전’은 1년이나 공개가 미뤄졌다. 전공의 집단 파업 현실 때문이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병원 전공의 집단 파업 사태로 인해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해가 바뀐 지금까지도 국민들이 고스란히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황. 전공의를 앞세운 의학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감은 당연할 터다.
그래서 ‘언슬전’을 위해 형님들이 나섰다. ‘슬의생’ 배우들이 ‘언슬전’ 특별출연으로 매회 스토리를 채우는 것. 이미 지난 첫 회에서 추민하(안은진 분)가 등장해 본편 스토리를 뛰어넘는 화제성을 얻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슬의생’ 시즌3를 기다리는 팬들로서는 ‘언슬전’에 등장하는 카메오 열전을 두고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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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로도 힘을 보탰다. 시즌 1·2에 출연한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4년 만에 미도와 파라솔로 다시 뭉쳐 오는 20일 오후 6시 ‘언슬전’ OST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장악했던 이들의 컴백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이 들썩이고 있다.
신원호 크리에이터는 “미도와 파라솔이 최초로 내는 신곡도 있고 ‘아마추어’ 리메이크곡도 나온다. 특별출연은 거의 매회차 있다. ‘슬의생’과 관련된 인물들이 나온다. 99즈는 다 나오고 주요 배우들도 필요에 따라 나온다. 이번주 방송에는 김준완(정경호 분)이 등장한다”며 ‘언슬전’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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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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