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업인들 자신감 하락
콜로라도 고용 축소, 투자 감소 가능성

콜로라도 고용 축소 투자 감소 가능성
기업 신뢰도의 이번 하락은 지난 23년간의 조사 중 두 번째로 큰 폭의 하락으로, 2020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대유행 및 봉쇄 사태로 인한 하락만이 이보다 컸었다. 현재 지수는 과거 두 차례의 경기침체 당시 수준을 약간 웃돌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극적인 변화가 있었을까? 이번 분기 조사에는 총 218명의 패널이 3월 3일부터 20일 사이에 응답했으며 이 시기는 관세 위협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연방정부 고용이 축소되며 오랜 글로벌 동맹이 흔들리고 있던 시기였다. 이 중 190명이 그들이 가장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 응답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우려는 ‘새 행정부’로, 전체 응답자의 35.8%가 이에 대해 언급했다. 관세는 약 25%가, 경제 불확실성은 약 15%가 우려 사항으로 지목했다.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의 소비자 신뢰 지수도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하며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 소비자들은 관세가 또 다른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률이 6.2%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들은 주식 시장의 수익 기대치를 낮췄고 경기 침체에 대비해 지출을 줄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기업 경영진 가운데 가장 큰 하락은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치에서 나타났는데, 이 수치는 50.3에서 25.9로 급락했다. 이어 콜로라도 경제에 대한 전망도 50.1에서 28.1로 크게 떨어졌다. 불과 3개월 만에 태도가 중립적에서 경기침체 수준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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