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달성의 선봉장은 황성빈…김태형 칭찬 “리드오프로 역할 잘해줬다” [오!쎈 부산]
[OSEN=부산, 조형래 기자] 김태형 감독 체제에서 첫 5할 승률을 달성한 롯데 자이언츠다.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10승 10패 1무, 승률 5할로 이날 패한 삼성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선발 찰리 반즈가 7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2실점의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 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적재적소에서 득점이 나왔고 특히 장두성과 황성빈의 발빠른 타자들이 활약했다.
황성빈은 이날 1회 중전안타, 3회 우전안타, 6회 좌전안타와 8회 내야안타로 5타수 4안타 2도루 1타점 1득점 활약으로 팀의 공격 선봉 역할을 도맡았다.
특히 1회 2사 1,2루에서 상대 포수 김건희가 1루심에게 체크 스윙 여부를 확인하는 사이 3루를 훔쳤고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1루 견제 이후 빈틈을 노려 홈스틸까지 성공해 주도권을 쥐는데 역할을 다했다.
8회 필승조 정철원이 올라와 카디네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는 등 흔들렸지만 8회 2사 2루에서 올라온 김원중이 4아웃 세이브를 달성하면서 팀 승리를 걸어 잠궜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이 리드오프로서 제 역활을 잘 해주었다”라며 “선발 반즈가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져줬고, 마무리 김원중이 어제, 오늘 좋은 피칭을 해줘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롯데는 17일 선발 투수로 박세웅을 예고했다. 키움은 김윤하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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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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