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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나나 '세상 우울해'.. 이게 바로 POTM 받은 선수들 표정이라고?

[사진]우스만 뎀벨레(왼쪽)와 세루 기라시 /UEFA SNS

[사진]우스만 뎀벨레(왼쪽)와 세루 기라시 /UEFA SNS


[OSEN=강필주 기자]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POTM(Player Of The Match)' 수상자의 얼굴이 우울함으로 가득 차 있어 흥미롭다. 

16일(한국시간) 독일과 영국에서는 각각 도르트문트와 바르셀로나, 아스톤 빌라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맞붙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이 펼쳐졌다. 

도르트문트와 바르셀로나 경기에서는 홈팀 도르트문트가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1차전에서 0-4로 패해 1, 2차전 합계에서 3-5로 뒤져 준결승에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에서 지고도 활짝 웃은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세루 기라시(29, 도르트문트)였다. 기라시는 이날 홀로 3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작성, UEFA로부터 POTM을 받았다. 하지만 팀이 탈락하면서 기라시의 해트트릭도 빛이 바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스톤 빌라와 PSG의 맞대결에서도 홈팀 아스톤 빌라가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렇지만 역시 1차전을 3-1로 이겼던 PSG가 1, 2차전 합계 5-4로 아스톤 빌라를 이기면서 준결승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POTM은 이날 PSG의 두 번째 골이었던 누누 멘데스에게 패스를 찔러 준 우스만 뎀벨레(28)에게 돌아갔다. 그런데 뎀벨레가 경기장에서 트로피를 거부하는 몸짓의 영상이 소셜 미디어(SNS)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실제 이날 PSG는 패했고 뎀벨레의 존재감도 다른 경기처럼 돋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팀도 역전패를 했다. 팬들도 대부분 뎀벨레의 수상에 의아한 표정이었다. 이는 뎀벨레 자신도 느낀 것 같은 모습이었다.

흥미로운 것은 이날 UEFA가 나란히 공개한 POTM을 받은 두 스타의 표정이었다. 평생 가문의 영광일 수 있는 UCL서 받은 상. 하지만 UEFA 공식 SNS에 올라 있는 두 스타의 사진은 그야 말로 마지 못해 상을 받은 듯 그늘이 드리운 우울한 표정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에 팬들도 "뎀벨레의 표정에 '창피하다'고 쓰여 있다", "얼굴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받을 만하지 않았을 때 받은 표정"이라고 선수들을 이해한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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