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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티켓 84만원..칸예 내한 콘서트 갑론을박 "가격 실화?"vs"합리적" [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나연 기자] 세계적인 아티스트 YE(칸예 웨스트)가 내달 31일 내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가운데 티켓 예매를 앞두고 공개된 가격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쿠팡플레이 측은 칸예 웨스트 내한 콘서트 'BULLY'의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번 공연은 2016년 월드투어 이후 9년만에 개최되는 칸예의 단독 콘서트로, 신곡 'BULLY'의 라이브 무대를 한국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미완성 버전 'BULLY V1'의 공개 후 큰 화제를 모았던 만큼 팬들의 관심이 쏟아진 상황.

이후 이달 8일 쿠팡플레이 공식 사이트에는 칸예 내한 콘서트 페이지가 오픈, 공연 포스터 및 티켓 예매 일정 등이 공지됐다. 하지만 좌석배치도와 더불어 옵션별 가격이 공개되면서 일각에서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공연 정보에 따르면 좌석 등급은 스탠딩과 지정석P, R, S, A, B로 구성됐다. P석은 무대 바로앞 2층, 3층이며 R석은 2층 사이드 구역, S석은 3층 사이드와 4층 앞구역이 해당된다. A석과 B석은 4층 뒷구역 중 각각 센터와 사이드쪽으로 구분지어졌다.

스탠딩석은 무대 앞쪽은 17만 6천원, 옆쪽은 16만 5천원이다. 그밖에 지정석은 25만원부터 8만8천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됐다. 휠체어석은 22만원이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문제는 VIP 패키지 가격이다. 이번 내한 콘서트에는 스페셜 MD가 제공되는 프리미엄 패키지가 준비됐다. 'PREMIUM SEAT' 패키지는 50만원으로 지정석 P등급 티켓 1매와 VIP 한정 라미네이트 목걸이, 공식 포스터, VIP MD 부스 이용권이 구성품으로 주어진다.  'EARLY ENTRY STAND'는 44만원으로 스탠딩 티켓 1매와 얼리 엔트리가 추가되고, 'VIP EXPERIENCE 패키지'는 84만원으로 지정석 P등급 티켓과 더불어 공연 종료 후 무대위 사진 촬영권이 추가 구성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높은 가격에 비판을 쏟아냈다. VIP패키지가 아닌 좌석만 구매할 경우 여타 콘서트들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가격에 비해 패키지 구성이 터무니없이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쿠팡플레이 측은 "모든 VIP 패키지 구성에는 아티스트가 참여하지 않습니다"라고 사전 고지했다. 칸예 웨스트 없는 무대를 촬영하는 데 40만원 가량의 웃돈을 요구하는 것은 관객을 "호구로 보는 행위"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더군다나 패키지에 포함된 좌석은 P석 중에서도 무대에서 가장 가까운 구역이다. 가장 좋은 명당 자리에 앉기 위해서는 일반 지정석이 아닌 VIP 패키지를 구매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과연 84만원을 내면서 까지 관람할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VIP패키지를 제외한다면 좌석별로 충분히 차등을 줬으며,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일반석은 오히려 싸다", "일반석 가격 괜찮은데?", "저번에 음감회 때 거의 전 앨범 다 불러 주고 가서 갈 만 하다" 등의 반응.

한편 칸예 웨스트의 내한 콘서트 'BULLY'는 오는 5월 31일 오후 6시 30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쿠팡플레이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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