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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inside,China] 플라잉 택시, 상상이 현실로...CICPE에서 엿본 미래 모빌리티

'제5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가 처음으로 저고도 경제 전시구역을 마련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저고도 모빌리티 전시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제5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 저고도 경제 전시구역. 신화통신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 이항(億航)스마트 전시부스에 전시된 자율주행 수직이착륙기(eVTOL) EH216-S는 모델 합격증서(TC), 생산허가증(PC), 표준 감항인증(AC), 운영 합격증 등 '4개의 인증서를 모두 갖춘' 모델로 주목받았다.

왕자오(王釗) 이항스마트설비(광저우)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항공기 실내에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돼 승객들이 항공기 내에서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고 고도 비행 시 지상의 소음이 거의 차단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와 같은 기술은 '플라잉 택시'가 도시 저고도 비행에서 현실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플라잉카' 또는 '에어택시'로 불리는 eVTOL 항공기는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고정익 수평 비행도 가능하다. 또한 공항이 없어도 유연한 이착륙이 가능해 미래 도시 항공 교통의 중요한 솔루션으로 급부상 중이다.

펑페이(峰飛)항공 eVTOL(수직이착륙기) 항공기가 선전(深圳)~주하이(珠海) 해상·도시 간 비행을 하고 있다. (펑페이항공 제공)

메인 전시장에선 단일 전시품 기준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펑페이(峰飛)항공테크회사의 2t(톤)급 eVTOL 항공기가 CICPE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순수 전기동력 시스템을 탑재한 이 항공기의 최대 항속 거리는 250㎞,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200㎞를 자랑한다.

앞서 선전(深圳)~주하이(珠海) 구간의 해상·도시 간 비행, 창장(長江) 비행 임무를 마쳤으며 일본, 중동 등 국가(지역)에서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쑨밍(孫銘) 펑페이항공테크회사 부총재는 "화물용 무인 자율주행 항공기는 올해 상업용으로 인도돼 물자 운송, 긴급 구조, 응급 소방 등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유인 항공기 모델은 내년에 표준 감항인증을 획득한 후 관광 및 항공 교통 등 분야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CICPE에 처음 마련된 저고도 경제 전시구역에서는 최신 저고도 비행 제품의 첫 전시부터 응용 시나리오에 이르기까지, 비행 훈련 시연에서 입체 교통 관리 시스템 전시까지 저고도 경제 산업사슬의 혁신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올 1월 하이난(海南)은 샤오펑후이톈(小鵬匯天·AEROHT)과 협력해 하이난 전 지역에 플라잉카 응용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샤오펑후이톈은 하이난에서 플라잉카 도입을 위한 검증 절차에 들어갔다.

'제5회 CICPE'에 전시된 샤오펑후이톈(小鵬匯天·AEROHT)의 분리형 플라잉카. 신화통신

쾅셴밍(匡賢明) 중국(하이난)개혁발전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중국의 저고도 경제 분야는 기술 발전이나 시나리오 응용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이 저고도 분야에 투자를 가속화하고 각지가 관련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함에 따라 저고도 분야가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신화통신
정리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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