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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레알, '아스날에 굴욕패' 안첼로티 후임으로 클롭 노린다.. "우승 압박 견딜 유일한 지도자"

[사진] 위르겐 클롭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위르겐 클롭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위르겐 클롭 영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해지며 새로운 지도자 선임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5일(한국시각)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고도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하다"라고 전한 뒤 후임으로 클롭 감독이 올 수도 전망했다.

레알은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격차는 승점 6점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6년까지 계약돼 있다.

'스포르트1'은 “레알 내부에서는 클롭이 전술적 혼란을 정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가까운 소식통은 클롭이 레알의 요구를 만족시킬 유일한 인물이라고 본다. 그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우승을 원하는 레알의 압박을 견뎌낼 수 있는 지도자라고 보기 때문”라고 들려줬다.

[사진] 위르겐 클롭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위르겐 클롭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안첼로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안첼로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일 국적의 클롭은 마인츠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2부리그 소속이던 마인츠를 세 차례 도전 끝에 창단 99년 만에 처음으로 1부리그에 올려놨다. 하지만 2006-2007시즌 강등 이후 2007-2008시즌 승격에 실패하자 사임했다.

2008년부터는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지도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클롭은 2010-2011시즌 도르트문트를 9년 만에 분데스리가 정상으로 올려놨다. 2011-2012시즌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총 5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긴 뒤 2015년 리버풀로 자리를 옮겼다.

리버풀에서 클롭은 전성기를 맞았다. 2015-2016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2019-2020시즌엔 30년 만에 리버풀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렸다. UEFA 슈퍼컵과 FIFA 클럽 월드컵도 제패했다.

클롭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리버풀과 결별했다. 그는 “더 이상 젊지 않다. 이 구단엔 나보다 더 좋은 감독이 필요하다”며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후 감독직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레드불 풋볼 그룹의 글로벌 축구 총 책임자직을 수락했다.

[사진] 위르겐 클롭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위르겐 클롭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클롭의 현장 복귀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클롭이 이번 여름 감독직 복귀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레알 내부에서도 그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의 위기 상황은 감독 교체론에 불을 지폈다. 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에 밀려 2위를 기록 중이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는 준우승에 그쳤다.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도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상대하게 돼 우승이 불투명하다. UCL에서는 아스날에 1차전 0-3으로 패해 8강 탈락 위기에 놓였다.

독일 매체 '키커'는 “아스날전 완패 이후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커졌다. 사비 알론소가 차기 감독으로 거론됐으나 레버쿠젠의 부진 탓에 클롭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고 들려줬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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