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드필더 미토마, EPL 이적판 흔든다? '파격 제안' 받고 리버풀로?... "브라이튼, 내줄 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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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리버풀이 브라이튼의 일본 대표 윙어 미토마 가오루(27)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이번 여름 미토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이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9위에 머물러 있다.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도 희박한 상황이다. 구단은 주축 선수들을 지키기 위해 유럽 대항전 티켓을 따내는 것이 필수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미토마를 지키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
일본 국가대표 미토마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21년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유럽 무대 적응을 위해 곧바로 벨기에의 로열 유니온 생질루아즈로 임대됐고, 2022년 여름 브라이튼으로 복귀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후반 교체 투입 시 놀라운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능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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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전부터 미토마를 주시해왔다. 브라이튼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미토마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로 활약하고 있다.
브라이튼은 미토마와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팀도 미토마를 노린다. 그는 지난 1월 사우디의 알나스르로부터 최대 6100만 파운드(약 1153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받은 바 있다. 알나스르는 여전히 미토마 측과 연락을 유지 중이다. 이번 여름 재차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팀토크'는 “브라이튼은 미토마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512억 원)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리버풀의 영입 추진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리버풀은 올여름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전력 보강에 나선다. 자금도 확보된 상태로 알려졌다. 뉴캐슬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 영입도 고려 중이지만 이적료가 1억 5000만 파운드(약 2837억 원)를 넘을 수 있어 실제 영입으로까지 이어질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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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는 "브라이튼이 리버풀로부터 높은 이적료의 미토마 영입 제안이 들어온다면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는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의 향후 거취가 리버풀의 미토마 영입 시나리오에 영향을 줄 수 있단 분석도 매체는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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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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