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이 외면한 스타 어쩌나.. 맨유, 에제 영입 위한 스왑딜 카드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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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와 스왑딜 카드를 맞추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크리스탈 팰리스가 아스톤 빌라에 임대돼 뛰고 있는 맨유 윙어 마커스 래시포드(28) 영입에 강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크리스탈 팰리스는 래시포드와 아스톤 빌라, 맨유의 상황을 아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현재 구단 분위기가 아주 좋으며 래시포드 같은 선수는 꼭 영입하고 싶은 유형"이라고 강조했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 래시포드는 지난 2016년 루이 반 할 감독 시절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거의 10년 동안 맨유 1군에서 426경기 138골 79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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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래시포드는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에릭 텐 하흐 등 여러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모림 감독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보인 래시포드는 결국 아스톤 빌라로 임대됐다.
아스톤 빌라는 래시포드를 영입하면서 4000만 파운드(약 758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추가했다. 래시포드는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고 총 15경기에서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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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의 이 기록은 아스톤 빌라에서 긍정적인 답을 얻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주급 31만 5000파운드(약 6억 원)에 대한 부담이 아스톤 빌라를 망설이게 하고 있다.
결국 전문가들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의 아스톤 빌라가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이럴 경우 래시포드는 다시 맨유로 복귀해야 한다.
아스톤 빌라가 래시포드의 완전 영입을 포기할 경우,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계획에 없는 래시포드의 이적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마침 크리스탈 팰리스가 래시포드 영입에 적극적이다. 맨유가 이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번 여름 아모림 감독이 추구하는 3-4-2-1 포메이션에 맞는 선수 영입을 위해 바쁘게 움직일 예정이다. 맨유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에베레치 에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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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 에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중앙에서 뛴다. 하지만 양쪽 윙어로도 기용이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 3골 8도움 총 34경기 7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 에제는 탁월한 드리블과 빠른 발, 창의성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맨유에 합류할 경우 주변 공격수들의 득점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136억 원)다. 토트넘 등 여러 클럽들이 노리고 있기도 하다.
최전방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하는 맨유는 에제를 영입하기 위해 래시포드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니즈와도 맞아떨어진다. 실제 협상으로 이어질지 올여름이 돼봐야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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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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