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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도 185억 연봉킹 대우→재활’ 김하성, 왜 4월 복귀 무산됐을까 “4월말 희망하지만, 5월 컴백 유력”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부상에도 탬파베이 레이스 연봉킹으로 우뚝 선 ‘어썸킴’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의 4월 복귀 플랜이 사실상 무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 부상 선수들의 근황을 전하면서 김하성의 복귀 시점을 5월로 내다봤다. 

MLB.com은 “김하성은 현재 송구, 타격, 수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내야에서 가벼운 송구도 가능해졌다”라며 “김하성은 조만간 지난 10월 수술을 받은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4월 말 복귀를 희망하고 있지만, 5월 복귀가 유력해 보인다”라고 바라봤다. 

김하성 본인도 16일 개인 SNS 계정에 캐치볼 영상과 함께 "6개월째 재활 중. 얼마 안 남았다"라는 코멘트를 남기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김하성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예비 FA 시즌을 순항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났다.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귀루하다가 오른쪽 어깨를 크게 다치며 9월 스포츠 선수 수술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 아래 어깨 관절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김하성은 그럼에도 시즌 종료 후 빅리그 첫 FA 권리를 행사했고, 지난 1월 30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의 스몰마켓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약 414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을 비롯해 복수 언론에 따르면 김하성은 이번 계약으로 단숨에 탬파베이 연봉킹으로 우뚝 섰다. 탬파베이는 1999년 12월 외야수 그렉 본에게 4년 3400만 달러를 안긴 뒤 26년 만에 야수 두 번째 최고액을 투자했다. 이는 탬파베이 FA 역사상 5번째로 큰 규모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성은 계약 첫해인 올해 1300만 달러(약 185억 원)를 수령하고, 내년 1600만 달러(약 228억 원) 옵션이 걸려있다.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 2025시즌 이후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추가적인 인센티브 조항도 포함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통역과 재활 트레이너 고용 비용까지 제공하는 조항에 합의, 항목당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의 적지 않은 금액이 책정됐다.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연간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8장, 영어 레슨이 계약에 포함됐다. 김하성에게 슈퍼스타급 대우를 약속했다.

김하성이 없는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8승 8패)에 올라 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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