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4경기 무패' 전북, 코리아컵 최다 우승 위한 대장정 스타트...안산과 역사상 첫 맞대결[오!쎈 프리뷰]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고성환 기자] 전북현대가 '코리아컵 최다 우승' 대기록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전북현대는 1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맞붙는다.

코리아컵(전신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다. 전북은 대회에서 5번이나 우승하며 강한 면모를 자랑해 왔다. 이는 지난해에도 왕좌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6회 우승) 다음으로 많은 기록이다.

전북은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하면서 포항과 함께 최다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겠다는 포부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22년이다. 2023년에는 결승까지 올랐지만, 아쉽게 포항에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위해선 가장 먼저 안산부터 넘어야 하는 전북. 양 팀의 맞대결은 이번이 최초다. 지난 2017년 안산이 창단된 이래로 전북과 안산이 만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분위기는 좋다. 전북은 시즌 초반 흔들리기도 했지만, 최근 4경기 무패(2승 2무)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양 원정과 대전 원정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거스 포옛 감독 이후 처음으로 연승을 달렸고, 직전 라운드에선 제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홍정호의 가세도 반갑다. 그는 치열한 경쟁으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었지만, 안양전 교체 출전을 기점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홍정호는 대전전과 제주전에서 연달아 선발 출전하며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특히 제주를 상대로 결정적인 태클과 콤파뇨의 동점골 어시스트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승우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그는 지난 제주전에서 후반 24분 투입된 뒤 '슈퍼 조커'로 활약했다. 짧은 시간이었으나 상대 수비를 뒤흔들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고, 콤파뇨의 골로 이어지는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승우의 플레이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안산에는 지난 겨울 전북에서 이적한 장민준과 박시화, 박채준 3인방이 있다. 전북을 떠나 안산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은 이들은 다시 '전주성'을 찾아 친정팀을 적으로 만나게 됐다. / [email protected]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