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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직원들 '연판장' 압박에…김성훈 "이달 말까지만 근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맞섰던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사의를 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차장은 15일 오후 2시에 열린 내부 직원회의에서 “이달 말까지만 근무하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지난 1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전 대통령 체포에 대응해온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현재 이달 말까지 휴가 중이며, 복귀 이후 거취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경호처 직원들은 최근 연판장을 돌리며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의 사퇴를 요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차장은 윤 전 대통령이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긴 뒤 13일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를 산책할 때도 검정 카디건을 입고 주변을 지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해준.황수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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