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부상 결장' 손흥민, 독일 원정서 영웅 될까...감독 직접 언급 "주중 경기 출전 가능"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독일 원정에서 영웅이 될 수 있을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13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2-4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7점(11승 4무 17패)으로 리그 15위, 울버햄튼은 승점 35점(10승 5무 17패)으로 16위로 올라섰다. 울버햄튼은 리그 4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고,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결장했다. 울버햄튼은 3-4-3으로 맞섰고 황희찬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라얀 아이트 누리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8분 제드 스펜스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토트넘은 0-2로 끌려갔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루카스 베리발과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투입했고, 후반 14분 마티스 텔이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를 마무리해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아이트 누리의 크로스를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골로 연결하며 울버햄튼이 다시 두 골 차로 달아났다.

후반 40분 히샬리송이 코너킥 상황에서 밀어넣어 2-3으로 추격했지만, 직후 베리발의 실수로 마테우스 쿠냐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2-4 패배로 종료됐다.

이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출전 명단에 아예 제외되는 흔치 않은 상황이 연출됐다. 킥오프 직전 토트넘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무승부 후 선발 명단에서 6명의 변화를 줬다. 최전방에는 텔이 손흥민을 대신해 선발로 복귀했으며, 손흥민은 아예 이번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에 충격을 입었다. 그래서 조심하고 있다"라며 부상 방지를 위한 명단 제외라고 직접 설명했다.

울버햄튼전에서 패배하면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해진 토트넘은 오는 18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전을 치른다. 앞서 11일 치른 1차전은 홈에서 열렸다. 그만큼 반드시 승리했어야 했지만, 아쉬운 경기력으로 1-1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리그 15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FA컵과 카라바오컵(EFL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출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유로파리그 우승이다.

쉽진 않아 보인다. 당장 프랑크푸르트 원정이라는 고비부터 넘겨야 한다. 프랑크푸르트는 토트넘전 이후 치른 하이덴하임과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다행인 점은 손흥민이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는 점이다. 데일리 메일은 "리그 15위로 추락한 토트넘에 유로파리그는 사실상 이번 시즌 마지막 희망"이라고 알리며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 출전해 11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은 발에 타박상을 입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윌손 오도베르도 마찬가지다. 둘 다 프랑크푸르트전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 경기 쉬고 돌아온 손흥민이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영웅이 될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