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연타석 쾅! 쾅!→23년 만의 위닝시리즈’ 이정후 美쳤다! “정말 놀라운 경기력” 감독도 폭풍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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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집중 조명했다.
이정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양키스를 5-4로 꺾고 원정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감했다.
이정후는 0-3으로 뒤진 4회 1사 후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과 풀카운트 끝에 6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1-3으로 뒤진 6회 1사 1,2루 상황에서 카를로스 로돈과 1B-2S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5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우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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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이정후는 데뷔 첫 뉴욕 원정 3연전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양키스타디움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지 이틀 만에 연타석 홈런을 작렬하며 5-4 승리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4회 첫 홈런을 터뜨리며 샌프란시스코에 첫 득점을 안겨줬다.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406피트의 솔로 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샌프란시스코의 첫 안타이자 1-3으로 점수 차를 좁히는 중요한 한 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정후는 6회 다시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며 “이정후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샌프란시스코의 5-4 승리를 이끌었고 양키스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2002년 인터리그 도입 이후 양키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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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는 정말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고 많은 선수들이 처음 보는 투수들과 맞서 싸우고 있다. 하지만 이정후의 타격 능력은 그 누구와도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호평했다.
‘MLB.com’은 “이정후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브레이크아웃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3할5푼2리의 고타율은 물론 3개의 홈런과 8개의 2루타를 때려냈고 11타점 3도루를 올렸다”고 소개하며 “현재 OPS 1.130으로 애런 저지와 피트 알론소에 이어 3위에 랭크되어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은 5이닝 3실점(5피안타 4볼넷 5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은 5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3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 매체는 “이정후의 활약은 에이스 로건 웹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더욱 빛을 발했다”면서 “이정후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이적 후 첫 시즌을 보냈고, 현재는 메이저리그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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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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