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 어쩌나..전공의 어디가고 4분짜리 안은진♥김대명 결혼이 더 화제 [Oh!쎈 이슈]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14/202504140842773334_67fc537000a7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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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민하-석형의 결혼 스토리가 이렇게 간단히 다뤄지다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팬들의 아우성이 커지고 있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 2회에서 산부인과 전공의 1년차 오이영(고윤정 분)은 펠로우 명은원(김혜인 분)의 ‘태움’으로 의사를 그만 둘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환자를 전원시키게 됐고 그곳에서 추민하(안은진 분)를 만나게 됐다.
추민하는 남편의 전화를 받으며 “여보”라고 애정을 뽐냈고 "내가 더 사랑해"라면서 애교를 부렸다. 또 오이영에게는 신혼이라고 설명했는데 ‘슬의생’ 시리즈에서 러브라인을 그렸던 양석형(김대명 분)과의 결혼을 암시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앞서 ‘슬전생’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민하와 양석형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실제 병원 홈페이지처럼 꾸민 뒤 율제의 소리, 동문 소식에 ‘[사내 경조사] 산부인과 곰곰커플, 드디어 결혼?!’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게재한 것.
해당 소식에는 “안녕하세요. 율제병원 여러분. 제가 너무너무 좋은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축하할 일 중에서도 가장 축하할 일! 율제병원 산부인과 내에 유명한 양석형X추민하 사내커플 아시죠? 이 커플이 드디어 결혼을 한다고 하네요! 직장동료에서 커플로, 커플에서 부부가 되는 과정을 다 같이 본 거나 마찬가지라 제가 다 너무 행복하네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결혼 너무 축하드립니다! 너무너무 진심으로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너무나 선남선녀 커플인 거 같아요. 그림체도 딱 맞아. 정말로. 너무나 귀엽고 행복한 부부가 될 게 뻔하게 보이는 부부인 만큼 앞으로의 신혼생활이 기대되네요. 교수님 행복하세요!”라고 전했다. 또 추민하가 양석형이 등신대를 들고 있는 모습과 ‘석형 업고 튀어’라는 제목이 적혀 있어 웃음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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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형과 추민하는 ‘슬의생’ 시리즈에서 사랑 받은 대표 커플이다. 시즌1에선 교수 양석형을 향한 추민하의 귀여운 짝사랑이 그려졌고 시즌2에선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가 됐다.
그래서 팬들은 ‘슬의생’ 시즌3가 제작되면 이들의 발전한 러브스토리가 담기길 기대했다. 그토록 바라던 둘의 결혼은 완성됐지만 구체적인 스토리 전개 없이 ‘슬전생’을 통해 4분짜리 이야기로 다뤄져 아쉽다는 목소리가 들리는 이유다.
현재 ‘슬전생’은 전공의 파업 현실 탓인지 ‘슬의생’ 때와 비교하면 아쉬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그래서일까. ‘슬전생’ 본 방송보다 민하-석형의 깜짝 결혼 소식이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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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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