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의 나라' 웃다가 힘들 지경…오나라 '코믹'까지 잘하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12/202504121224775641_67f9dea0567b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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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빌런의 나라’ 배우들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코믹 명장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 방송되는 KBS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박광연, 연출 김영조 최정은, 제작 스튜디오 플럼)는 ‘빌런 자매’ 오나라(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의 거침없는 행보와 가족들의 흥미진진한 일상을 코믹하게 그려내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나라와 유진을 비롯해 서현철(서현철), 송진우(송진우), 오영규(박영규) 등 가족들이 선보이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분들 진짜 가족 아닌가요? 의심스러워진다. 넘 재밌음”, “이게 진짜 시트콤이지”, “오나라 진짜 이번 드라마 찰떡이다. 너무 재밌음”, “진짜 유쾌한 가족. 웃다가 울다 다 함” 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나라네 가족’의 명장면을 되짚어봤다.
▲ 오나라네 가족과 최예나의 강렬한 첫 만남!
5, 6회에서는 집도 절도 없는 구원희(최예나)가 나라네 집에 들어가 기생충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나라와 현철에게 들키고 경계심을 드러낸 원희는 나라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이후 원희가 사채업자에게 당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런 원희를 위해 나라네 가족들은 똘똘 뭉쳐 그녀를 지켰다. 사채업자와 맞서기 위해 나라와 유진, 현철, 진우는 물론 서이나(한성민), 서영훈(정민규), 송강(은찬), 송바다(조단)까지 가족들이 힘을 모은 장면은 큰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오나라가 원희에게 “함께 살자”고 제안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 빌런 자매 오나라X소유진, 박영규 결혼식 망치기 대작전!
7, 8회에서는 영규가 두 딸에게 김미란(박탐희)과 결혼 의사를 밝히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이에 나라와 유진은 아빠에 대한 배신감에 휩싸였고, 결혼식을 망치기로 결심했다. 겉으로는 축하하는 척하면서 결혼식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두 자매. 이어 영규의 전 부인 최광자(신신애)까지 등장해 소란을 일으키는 등 상상 초월의 상황들이 펼쳐지며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결혼식은 두 자매의 의도대로 엉망이 됐다. 하지만 나라와 유진은 현철로부터 영규의 필생의 역작이 자신들이라는 말을 듣고, 가족 없이 사진을 찍는 영규와 미란에게 다가가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 가족들을 사랑하는 오나라의 마음
14회에서 나라는 휴대폰 앱으로 사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주가 과학이라고 믿는 그녀는 동생 유진의 사주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나라는 유진의 사주에 망신살, 양인살, 급살이 있다는 말에 외출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지만, 유진은 홈쇼핑 출연을 위해 이를 무시했다. 결국 나라는 유진을 지키기 위해 생방송 현장까지 찾아갔고, 방송 중 조명 사고를 당할 뻔한 유진을 지켜내 감동을 안겼다.
이처럼 나라네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이들의 스토리가 향후 어떤 에피소드로 또 한 번 웃음 폭탄을 터뜨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17, 18회는 오는 16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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